프랑스 파리 '여행 자제'

프랑스 파리 '여행 자제'

2015.11.17. 오후 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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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해외안전여행정보'입니다.

지난 주말 프랑스 파리 중심가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해 수백 명의 사상자가 속출했죠.

우리 정부가 프랑스에 처음으로 '여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외교부는 IS의 테러가 발생한 프랑스 파리와 수도권 지역에 여행경보 2단계인 '여행 자제'를 발령했습니다.

이밖에 프랑스 나머지 지역에는 여행경보 1단계에 해당하는 '여행 유의'를 발령했는데요.

아직 여행경보 3, 4단계인 '철수 권고'나 '여행 금지'까지는 아니지만, 외교부가 프랑스에 '여행경보'를 발령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테러가 공연장과 식당, 경기장 등 시민들의 일상 공간에서 벌어진데다, 추가 테러 가능성이 남아 있어 각별히 주의하셔야 한다는 뜻입니다.

현재 프랑스 정부는 파리 시내에 병력을 1,500여 명 배치하고 시민들의 외출 자제를 요청하는 등 전국에 국가 긴급사태를 발령했습니다.

[앵커]
프랑스 현지에 계신 동포들이나 프랑스 방문을 계획 중인 분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텐데요.

꼭 유의할 점이 있다면요?

[기자]
외교부는 이번 테러가 사전에 준비된 테러일 가능성이 높아 각별히 유의해야 할 상황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황색경보에 해당하는 '여행 자제'가 발령된 파리와 수도권 지역을 방문하실 분들은 여행을 신중히 검토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불가피하게 프랑스에 꼭 방문하셔야 하는 분들은 반드시 신변안전에 유의하시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나 야간 외출은 피하시기 바랍니다.

프랑스 여행 중 긴급 상황에는 외교부 영사 콜센터나 주프랑스 대한민국 대사관 긴급 연락처로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이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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