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상어 피해 주의

하와이 상어 피해 주의

2015.11.12. 오후 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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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해외안전여행정보'입니다.

영화 '죠스'를 보면 상어의 공격으로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등장하죠.

그런데 영화와 같은 이런 일들이 미국 하와이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가요?

[기자]
지난달 29일 하와이 오아후 섬에서 10살 소년이 상어에 물려 다리를 다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20대 청년이 상어의 공격을 받고 다리를 잃은 일도 있었는데요.

이처럼 하와이 해변에서 수영이나 서핑을 즐기던 사람들이 잇달아 상어의 공격을 당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상어로 인한 피해는 8건이 발생했는데요.

지난해 6건, 2013년에 14건 발생하는 등 꾸준히 피해가 이어지고 있으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앵커]
갑작스러운 상어의 공격을 예방할 수 있는 안전 수칙이 있다고요?

[기자]
먼저 새벽이나 일몰, 밤은 상어가 주로 먹이를 찾아 헤매는 시간대입니다.

이때는 수심이 얕은 지역까지 넘어와 활동하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또, 물이 탁한 곳이나 호우 직후의 항구와 강 하구, 수로, 급격히 수심이 깊어지는 지역은 상어가 좋아하는 장소이므로 피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상어는 후각이 예민해서 피나 체액 등에 민감합니다.

상처나 출혈이 있으면 물에 절대 들어가면 안 됩니다.

마지막으로 상어는 시각적 대조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색의 대조가 심하거나 반짝이는 옷차림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이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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