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관광객 상대 사기·성범죄 발생

몽골, 관광객 상대 사기·성범죄 발생

2015.08.17. 오후 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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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해외안전여행정보' 입니다.

최근 몽골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계약 사기나 성추행 등 범죄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한국인 관광객들도 피해를 입었다고요?

[기자]
지난달 한국인 관광객 6명이 몽골인 관광 안내원을 섭외해 고비 사막을 방문했는데요.

안내원은 사막 캠프에 관광객들을 장시간 방치하는 등 애당초 계약한 일정과 다르게 행동했다고 합니다.

또 몽골인 운전기사는 여성 관광객을 여러 번 성추행하기도 했다는데요.

여행 일정을 취소하고 안내원에게 돈을 돌려줄 것을 요구했지만 안내원은 돈을 돌려주기는 커녕 울란바토르에 돌아가는 길을 막는 등 추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앵커]
낯선 외국에서 이런 피해를 당하면 더 당황스러울 것 같은데요.

이런 피해를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자]
가장 중요한 것은 검증된 여행사나 여행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겁니다.

국내 일부 여행 사이트에서는 몽골인 안내원이나 운전기사가 개인적으로 자신을 홍보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허가받지 않은 개인과 여행 계약을 맺으면 현지에서 여행 계약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책임을 묻기 어렵고 환불도 거절당할 수 있습니다.

또 몽골에서 캠핑할 경우에는 현지인과의 음주 활동을 자제하시고 게르 등 숙소의 문단속은 철저히 하시길 권합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이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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