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강도·납치 주의

멕시코 강도·납치 주의

2015.07.23. 오후 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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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해외안전여행정보'입니다.

최근 들어 멕시코에서 납치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데요.

얼마 전에는 한국인이 납치되는 일도 있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2일 멕시코 동북부 타마울리파스에서 한국인 동포가 총을 든 괴한들에게 납치됐다가 나흘 만에 풀려났습니다.

납치범들은 피해자가 풀려나기 전까지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몸값을 요구하는 등 돈을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번 사건이 발생한 타마울리파스는 평소에도 치안이 불안한 곳이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타마울리파스의 국도 주변 마을은 전체가 범죄조직으로 이뤄졌을 만큼 치안이 불안한 곳이기 때문에 방문하실 때는 주의하셔야 합니다.

또 멕시코의 게레로와 미초아칸주도 범죄 조직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지 마시고 항공편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누에보레온주의 페르케리아 주변 도로와 비교적 안전한 곳으로 알려진 멕시코시티의 미겔 이달고 등에서도 권총 강도 사건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야간에 이동하거나 방문하는 것은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밖에 멕시코를 방문할 때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기자]
먼저 남성 두 명 이상이 탄 오토바이는 오토바이 강도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늘 경계해야 합니다.

만약 권총 강도를 만났다면 저항하지 말고 요구하는 것을 순순히 들어주며 빨리 벗어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강도나 납치 피해를 당하면 관할 납치수사대에 신고하고 대사관에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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