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치안 불안

사우디아라비아 치안 불안

2015.06.15. 오전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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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해외안전여행정보'입니다.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자살 폭탄 테러가 잇따라 발생해 치안이 불안하다고 합니다.

이번 테러는 이슬람 사원에 모인 신도들을 대상으로 발생했다고요?

[기자]
최근 사우디 동부의 시아파 이슬람 사원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또 이 사건이 발생하기 일주일 전에도 인근 지역의 시아파 사원에서 테러가 발생해 20여 명이 숨졌는데요.

두 사건 모두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 국가, IS의 소행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테러로 이슬람 내 종파 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어 치안 불안 상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앵커]
사우디에서 이런 테러 피해를 당하지 않으려면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기자]
사우디에 체류 중인 분들은 카티프와 알 아흐사 등 시아파 밀집 지역과 이슬람 사원처럼 현지인이 많이 모이는 곳은 방문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추가 테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슬람 예배나 집회가 있는 금요일 오후에는 이슬람 사원과 주변 지역 출입을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외출할 때는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행선지를 알리고 긴급한 상황에 대비해서 한국 대사관의 비상연락처를 항상 소지하실 것을 권합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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