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각국 '메르스' 검역 강화

세계각국 '메르스' 검역 강화

2015.06.11. 오전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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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해외안전여행정보' 입니다.

최근 메르스 감염 확산으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공항에서 위생검역을 강화하고 출입국 절차를 까다롭게 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는데요.

중국도 검역조치를 강화했다고요?

[기자]
중국 검역당국은 한국에서 중국으로 입국하는 사람 중에 발열 증상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국 내 여행 경로와 접촉자를 조사한다고 합니다.

만약 메르스 감염이 의심되면 격리해서 약 하루 동안 혈액 검사를 한다는데요.

이때 음성 결과가 나와야 격리 조치를 해제하고 있습니다.

중국 검역당국이 조사 대상으로 삼는 체온 기준은 지역별로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여행 전에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일본에서도 입국 검역이 까다로워졌다고요?

[기자]
일본에서는 중동 지역에서 일본을 방문하는 입국자를 대상으로 하던 검역 조치를 한국에서 오는 모든 사람에게도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본 공항의 입국장에 설치된 체열진단기를 통과할 때 38도 이상의 고열증상이 있는 여행객은 검역소의 건강 상담실에서 메르스 환자와의 접촉 이력과 발열관련 증상을 상담해야 합니다.

또 필요하다면 진찰과 검체 채취를 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국가별로 강화된 출입국 검역조치를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와 재외공관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있습니다.

여행 전에 관련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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