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체첸 공화국

[앵커]

안녕하십니까?

'해외안전여행정보'입니다.

얼마 전 러시아로부터 분리 독립을 요구하고 있는 체첸 자치 공화국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했는데요.

현지 치안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지난 5일 체첸 수도 그로즈니에서 일어난 자살 폭탄 테러로 테러범과 경찰 5명이 숨졌습니다.

체첸 자치 공화국은 러시아로부터 독립을 요구하는 이슬람 반군의 근거지인데요.

체첸을 포함한 북캅카스 지역 일대가 반군의 활동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 지역은 러시아에서도 특히 치안이 불안한 지역으로 꼽힙니다.

[앵커]

이 곳을 여행하려는 분들은 다시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네요.

러시아에서 여행 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또 어딘가요?

[기자]

북캅카스 지역은 10개 지역으로 구분되는데요.

이 중 로스토프 주 등 3곳을 뺀 나머지 지역에 '철수 권고'를 뜻하는 적색경보가 발령돼 있습니다.

해당 지역에 있는 분들은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또 여행을 생각하는 분들은 경보 해제 전까지는 방문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지만 모스크바나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주요 도시는 여행 경보가 지정돼 있지 않습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이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