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학교 교사가 말하는 코로나19 '교육 현장'으로의 여파

한글학교 교사가 말하는 코로나19 '교육 현장'으로의 여파

2020.05.16. 오후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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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 미국 뉴욕 : (뉴욕 주지사가) '올해 학교 연도는 끝까지 원격수업으로 하고 다시 학교에 돌아가지 않는다' 라고 공식적으로 발표를 했어요. 그래서 저희가 이제 뉴욕 같은 경우는 6월 23일, 24일 6월 말이면 이제 학년이 끝나는 거거든요, 1년이. 9월에서부터 6월까지. 근데 저희가 이제 3월에 갑자기 이렇게 딱 학교를 떠나게 되면서 그냥 이걸로 이제 끝인, 그리고 원격 수업으로 이렇게 수업을 계속해야 하는 그런 상황에 있습니다.]

[조운정 / 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 : 온라인으로 개학을 했어요. 온라인 환경이라는 게 모든 사람한테 다 공평하지 않다는 게, 어떤 집은 무제한 인터넷 아닌 거예요. 쓰다 보면 끊기고 또 정전 때문에 제시간에 하고 싶은 일을 못 하는 경우도 있고, 형제자매가 같은 기계를 나눠서 쓰는 경우도 있고 너무나 다양한 상황들이 있잖아요. 이것도 지금 상황에서는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많은 것을 또 생각해 보고, 두고 봐야 할 거 같아요.]

[고정미 / 뉴질랜드 와이카토 : 현지 학교는 전체 학생이 다 오는 건 아니에요. 아직도 거리 간격을 두고 있기 때문에, 2m 간격을 두고 있어서 집 안에 있는, 집에서 학부모님들이 계시는 자녀들은 일반 학교에 안 보내고 있습니다. 한글학교는 지금은 가을 학기인데 저희 와이카토 한글학교는 개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수업을 못 하고 있어요. (오클랜드 한글학교에서는) 다행히 우리 선생님들이 동영상도 만들고 자체 과제도 만들고 해서 2배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오프라인 수업 때보다. 그렇게 하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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