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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홀러 정소현, 캐나다에서 찾는 꿈 [청춘 세계로 가다]
Posted : 2019-11-24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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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 전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캐나다에 온 정소현 씨!

1년의 체류 기간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한국에서 미리 일자리도 구했습니다.

밴쿠버 입성 사흘 만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식품 회사로 출근하고 있습니다.

[정소현 / 26세·밴쿠버 워홀러 : 재고를 확인하면서 저희가 넣어야 할 제품이 있으면 사장님과 얘기를 해서 재고를 채워 넣고요. 새로운 제품 왔을 때 주문 새로 받아서 진열을 하기도 하고, 저희의 섹션을 더 돋보이게, 사람들이 더 많이 구매할 수 있게끔 관리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는 지원 시기와 인원 제한이 있지만 매년 지원자가 많아 선발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캐나다를 택한 이유는 다인종·다문화 국가에서 자신이 원하는 진짜 삶을 찾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정소현 / 26세·밴쿠버 워홀러 : 모자이크라는 표현이 맞아떨어졌던 것 같아요. 다양한 인종, 다양한 국가의 문화권의 사람들이 와서 맞춰나가려고 무리하는 게 아니라 그냥 자기 있는 그대로를 거기서 살아갈 수 있는 곳이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실제 와서 보니 정말 그런 것 같아서 만족스럽습니다.]

낯선 땅에서 집을 구하고, 혼자 밥을 챙겨 먹는 일조차 뭐하나 쉬운 게 없습니다.

하지만 홀로서기의 과정 속에 소현 씨는 진짜 꿈을 찾고 싶습니다.

[정소현 / 26세·밴쿠버 워홀러 : 캐나다에 오기로 결정하고 나서 반년 만에 오게 된 건데요. 그사이에 퇴사 준비도 했고, 여기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을 정리하고, 실제로 여기 와서 뭘 하고 싶은지 스스로 정리해보고 싶어서 리스트업을 했습니다.]

늘 마음속에 품고 있던 버킷 리스트 중 하나는 '연극 무대'에 서기!

밴쿠버에 오자마자 한인 극단에 들어가 일하는 틈틈이 연기 연습을 한 소현 씨.

얼마 전, 드디어 첫 무대에 올랐습니다.

장애를 가진 막내 딸의 실종, 딸을 찾기 위해 굿판이 벌어집니다.

엄마는 자식을 지키지 못한 죄스러움에 눈물을 흘리고 맙니다.

[정소현 / 연극 '만리향' 엄마역 : 실제로 연기 공부 쪽도 해보고 싶었는데 때마침 여기 오자마자 인터넷으로 찾았어요. 한인 극단이 분명 있을 것 같다, 왜냐면 워낙 한인 커뮤니티가 잘 형성돼있고 역사가 깊기 때문에 극단이 있을 것이다 하고 찾아보니까 진짜 딱 있었던 거예요. 그래서 바로 지원하고 많은 분이 도와주셔서 이번 극까지 운 좋게 올릴 수 있었습니다.]

주체적인 삶을 위한 첫걸음.

이번에는 캐나다 영주권 따기에 도전합니다.

다양한 사람과 문화 속에서 소현 씨는 새로운 도전이 두렵지 않다는 것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정소현 / 26세·밴쿠버 워홀러 : 돌이켜보니까 퇴사할 때 제가 뭔가를 내려놓는 게 되게 힘들었던 것 같아요. 왜냐면 그걸 위해서 달려가는 시간이 너무 길었기 때문에. 그런데 돌이켜보니 결국 도전했던 게 제일 후회되지 않았던 순간인 것 같고요. 향후 영주권까지 도전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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