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작품이 된 컵라면

예술 작품이 된 컵라면

2019.07.07. 오전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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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숙한 손길로 양배추를 데치고 파를 송송 썹니다.

준비한 재료를 컵라면에 하나씩 올리는데요.

이 모습을 진지하게 지켜보는 멜버른 시민들!

한국 음식 요리 교실이라도 열린 걸까요?

[구민자 / 현대 미술 작가 :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음식물 포장지에 있는 조리 예 사진을 실제로 먹을 수 있게 재현해보는 거예요. 조리 예 사진은 실제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가짜 이미지라고 할 수 있는데 가짜 이미지를 실제로 재현해보는 것을 해보고 싶었어요.]

사실 이건 현대미술 작가 구민자 씨가 준비한 퍼포먼스입니다.

틀에 박힌 고정관념과 선입견을 깨자!

구민자 씨는 작품을 통해 세상을 좀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자는 뜻에서 이런 퍼포먼스를 준비했는데요.

가짜를 실제로 만드는 흥미로운 작업!

호주 관객들은 평소 접하기 힘든 우리나라 현대 미술을 마음껏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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