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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설날 풍경] 보드게임보다 제기차기!…전래놀이 배우는 동포 장애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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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9-02-03 03:50
앵커

요즘은 설날이 돼도 전래 민속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보기 힘든데요.

지구 반대편 뉴질랜드에서는 장애를 가진 동포 학생들이 전래놀이를 배우는 캠프에 다녀왔다고 합니다.

이준섭 리포터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강강술래~ 강강술래~"

서로 손을 잡고 노래 부르며 원을 그리는 아이들.

얼굴 가득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어른들께 세배하는 법도 배워봅니다.

오클랜드에 사는 장애 동포 학생들이 우리 전래놀이와 풍습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옥 / 베드로 학교 교감·캠프 지도 교사 : (아이들이) 전래놀이를 해본 경험이 거의 없거든요. 대동놀이라고 해서 아리랑, 멍석말이, 청어 엮기 이런 활동들을 통해서 아이들이 한국의 노래와 놀이를 배우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장애 동포 학생들을 위한 베드로 특수학교는 2009년부터 매년 전래놀이 캠프를 열고 있습니다.

학생 16명이 참가한 이번 캠프에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동포 사회에서 봉사자만 4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엄지 / 직장인·자원봉사자 : 다른 봉사자들도 너무 열심히 해주고 아이들이 매해 캠프마다 발전하는 모습이 정말 많이 보여서 (그런 게 좀 더 보람찬 것 같아요.)]

우리 전래 놀이의 특징은 함께 어우러지는 걸 배울 수 있다는 겁니다.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한국이라는 뿌리를 알게 됩니다.

또 교실 밖의 세상을 체험하면서 자신감도 얻게 됩니다.

"하나~ 둘~ 셋"

[이형탁 / 캠프 참가 학생 : (무서웠어요?) 아니요. (기분이 어때요?) 기분 좋아요.]

[조희연 / 캠프 참가 학생 학부모 : 아이가 여러 사람이 모인 공동체 안에서 그래도 생활 습관이나 이런 것도 기르고 여러 가지 다양한 체험 통해서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한여름에 설날을 맞는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공동체 정신을 배워나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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