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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설날 풍경] 고국 부모님 대하듯…설 봉사 나선 한인 여성과 미국인 사위들
Posted : 2019-02-03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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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족의 대명절 설날이 다가왔습니다.

해외 동포들은 친척들과 따뜻한 떡국이 있는 고향이 더욱 그리우실 겁니다.

동포 노인들의 향수를 달래기 위해 한인 여성들과 미국인 사위들이 나섰는데요.

김길수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미국 양로원에서 귀에 익은 동요가 울려 퍼집니다.

설을 맞아 양로원을 찾은 사람들은 한미여성회 회원, 결혼으로 미국에 새 둥지를 튼 여성들입니다.

봉사에는 미국인 남편들도 함께 했습니다.

미국 사위들의 서툰 세배 모습에 웃음이 나옵니다.

설 음식을 만들고 나를 땐 한국에 계신 내 부모님께 올리는 마음입니다.

[이옥선 / 댈러스 한미여성회 회장 : 미국 양로원이다 보니까 한국 음식을 많이 못 드시니까 직접 저희가 손수 어르신들 생각하며 내 부모를 생각하면서 정성껏 만들어드릴 때 좋아하시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행복합니다. 보람도 느끼고요.]

[마이크 틴스웨이 / 한미여성회 회원 남편 : 와서 제 아내를 돕고 캐럴턴 양로원에 있는 사람들을 대접하고 싶었습니다. 여기서 저는 아내가 요리하면 몇 가지 나르고 함께 설날을 축하했어요.]

이들 덕분에 동포 노인들은 향수를 달래고, 현지 노인들은 새로운 새해맞이 방식이 즐겁습니다.

[전종분 / 83세·양로원 입주 한인 : 고국이야 그립죠. (어떤 것들이 가장 그리우세요?) 고향 땅이 제일 그립죠. (봉사 오니) 좋죠. 정말 즐겁고. 고향 생각나고.]

[바스 어랄켓 / 69세·양로원 입주 현지인 : 음식이 정말 좋았어요. 그들이랑 늘 함께 식사하는데 오늘 한국 음식을 먹는 게 참 좋았습니다.]

한미여성회는 이곳 양로원에 머무는 한인 노인 30여 명을 위해 지난 8년 동안 각종 봉사활동을 이어왔습니다.

[김운하 / 양로원 한인 담당 직원 : 여기 양로원에 우리(한국인)만 있는 게 아니고, 여러 나라 사람들이 있는 그중에서도 열심히 해주시니까 저희가 굉장히 뿌듯하고 자랑스럽습니다.]

한미여성회와 미국인 사위들 덕분에 동포 노인들은 잠시나마 타향에서 고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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