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현장중계] 모스크바에서 통일을 외치다!

[스마트폰현장중계] 모스크바에서 통일을 외치다!

2019.01.13. 오전 03:5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저는 지금 남북통일 학술제가 열린 모스크바 코르스톤 호텔에 나와 있습니다.

통일을 향한 한·러 학생들의 열띤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현장, 지금 함께 보시죠.

부채가 모여 무궁화 꽃으로 피어납니다.

아름다운 우리 전통 무용에 관객은 숨을 죽이고 빠져드는데요.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한국 유학생과 러시아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시브소바 아나스타샤 /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무용단 '무궁화' 단원 : 꽃은 친목을 상징합니다. 저희는 행복과 희망, 평화를 상징하는 무궁화 꽃이 한반도에 다시 피길 바라는 마음으로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열린 남북통일 학술제는 올해로 3회째를 맞았습니다.

딱딱할 수 있는 기존 학술제와 달리 통일을 주제로 한 연극과 무용 등 다양한 공연이 함께 준비됐는데요.

고려인 동포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남북관계 개선 방안과 통일의 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우윤근 /주러시아 대한민국 대사 : 이 학술제의 의미는 해외에서 젊은 우리 한인 유학생들과 고려인 학생들 더 나아가서 러시아 학생들이 남북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얼마나 공유하고 있는가 또 공감하는 그런 장소를 마련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고 있습니다.]

고려인 동포와 러시아 학생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남북통일.

한마음으로 한반도에 평화가 오길 기원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