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꽃이 피었습니다] 애틀랜타 동포의 든든한 도우미, 김일홍

[이야기꽃이 피었습니다] 애틀랜타 동포의 든든한 도우미, 김일홍

2018.11.18. 오후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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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홍 / 애틀랜타 한인회장 : 안녕하십니까. 제33대 애틀랜타 한인회장 김일홍입니다.]

쉽지 않은 타향살이 바깥으로 터져 나오는 가족 내 문제

[김일홍 / 애틀랜타 한인회장 : 미국에서 이민생활을 하다 보면 부모들의 이혼이라든지 부모들이 전부 나가서 바깥에서 일하다 보면 약간 가정에서 자녀들하고 문제가 생길 소지가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여기 살다 보면 가족이 해체되는 그런 아픔을 겪는 분들이 의외로 많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과정에서 보통 싱글맘이라고 그러죠. 어머님들이 혼자 자녀들을 데리고 살아가는데 굉장히 어려움을 많이 느끼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애틀랜타 동포 가족들의 든든한 울타리 '패밀리센터'

[김일홍 / 애틀랜타 한인회장 : 패밀리센터는 말 그대로 가족을 위한, 한인 동포 가족을 위한 그런 도움을 주는 기관으로 저희가 만들었습니다. 의료서비스, 저소득층 지원문제, 시민권, 돈, 영어 가르치는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한인들이 크게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중점적으로 봉사하는 단체가 있어야겠다 해서 패밀리센터를 2009년도에 발족시켜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애틀랜타 동포 건강을 책임집니다"

[김일홍 / 애틀랜타 한인회장 : 저희가 매달 의료부문 서비스를 패밀리센터에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인원은 매달 적게는 10명에서 20명 정도 꾸준히 오고 계십니다. 연으로 따지면 100~150명 정도가 의료 서비스 혜택을 받고 있고요. 구체적으로 보면 피검사라든지 당뇨 검사, 소변검사라든지 아니면 가지고 있는 건강상태를 상담을 통해서 의사분들께서 직접 어떻게 습관이라든지 생활을 잘 바꿀 수 있는 그런 조언을 해주고 계시고요.]

경제적 어려움 겪는 동포의 마음까지 보듬다

[김일홍 / 애틀랜타 한인회장 : 애틀랜타 유지 분들이라든지 각 단체에서 사랑의 네트워크를 통해서 자금을 후원해주고 계십니다. 그러면 저희 패밀리센터에서는 그 자금을 모아서 어려운 가정, 결손가정 그런 데에 저희가 선정을 해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전에 한국에서 연예활동을 하셨던 분이 애틀랜타에 오셔서 굉장히 힘든 과정을 겪은 분이 계세요. 그 친구가 여기 처음 이혼하고 와서 굉장히 힘들게 사는데 당장 기름 넣을 돈이 없어서 바깥에 못 나왔다잖아요. 그래서 저희가 그때 300달러를 줬는데 그걸로 쌀 사고 기름 넣고. 그런데 그게 그렇게 큰돈이더라, 이거죠, 그 당시에는.]

한인 사회의 질적 성장 도모하는 도서관

[김일홍 / 애틀랜타 한인회장 : 이곳은 애틀랜타 한인회가 운영하는 도서관입니다. 여기에 저희 도서관장님께서 관리를 맡고 계시는데 저희가 2만여 권 이상의 책들이 구비돼 있습니다. 한인 동포들이 저희 애틀랜타 한인회 도서관을 굉장히 많이 찾아주시는데 매일 열 분 이상 꾸준히 오셔서 책을 빌려 가시고 반납하십니다. 그러기 때문에 아마 한 달에 50~60분 이상은 도서관을 이용하고 계십니다. 여기서 자라는 1.5세라든지 2세들을 위해서 저희가 영어책, 영어로 된 책들도 많이 구비하고 있습니다.]

다 같이 잘사는 한인사회를 꿈꿉니다

[김일홍 / 애틀랜타 한인회장 : 좀 더 많은 사람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후원을 더 많이 받아서 도움을 더 크게 줄 수 있는 그런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지 않을까. 그래서 많은 대화를 통해서 실질적인 한인들을 위한 봉사를 통해서 의료서비스라든지 아니면 저소득층 자금지원이라든지 이런 걸 통해서 정말 어려운 한인들이랑 소통하고 거기에 유지들이 함께 참여하는 그런 한인회를 만들어서 서로가 같이 상생하는 그런 한인회가 되는 게 바람직한 모습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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