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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냉각기도 비켜가는 일본 신한류
Posted : 2018-11-1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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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제 강점기 강제 징용 피해 판결을 둘러싸고 한일관계가 살얼음판을 걷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국 관계와 상관없이 도쿄에서는 한국 음식과 패션을 즐기는 젊은이들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제3의 한류가 꿈틀대는 도쿄의 모습, 손보람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도쿄 최대 한인타운이자 한류 거리인 신오쿠보.

한때 혐한 분위기로 상권이 죽었던 이 거리가 요즘 주말이면 손님으로 붐빕니다.

일본의 10대와 20대를 중심으로 한 한국 음식 열풍 덕분입니다.

[배승권 / 한국 핫도그업체 도쿄지점 책임자 : 체감상 4~5년 전보다 한류의 인기가 더 늘어난 것 같습니다. 쉽게 말하면 일본 사람들이 한국에 대해서 더 알려고 하는 시대가 한 번 더 온 것 같습니다.]

지난해 일본 10대 여학생 사이에서 '치즈 닭갈비'가 유행어 1등을 차지할 만큼 인기였는데요.

올해는 한국식 치즈 핫도그가 뒤를 잇고 있습니다.

[유아사 아야(오른쪽) / 중3 : 핫도그를 이전에 먹으러 왔을 때 줄이 너무 길어서 못 먹었는데 오늘은 줄 안 서도 바로 먹을 수 있어서 또 왔습니다.]

일본 내 한국문화의 인기는 2000년대 드라마 겨울연가부터 시작됐습니다.

한국 드라마 주 소비층인 중년 여성들이 경제력을 바탕으로 한국 여행과 상품 소비를 주도했는데요.

케이팝 아이돌인 동방신기와 카라, 소녀시대가 이끌었던 두 번째 한류에 이어서, 최근에는 이른바 새로운 한류, 제3 한류 시대가 오고 있다는 평갑니다.

[황선혜 / 한국콘텐츠진흥원 일본 비즈니스센터장 : (신한류가) 사실 장르가 아니라 세대가 아닐까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사실 원조 한류 팬보다는 소비력이 강하진 않습니다. 그렇지만 10대, 20대들이 좋아하는 한류에서의 발신력(전파력)은 어떤 것보다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SNS를 통해서 접하지 않아도 접한 것처럼 표현할 수 있고 그다음에 접한 사람의 경험을 정말 하루 단위가 아니라 1분 단위로 접하는 기회들이 많이 주어져서(전파가 잘 됩니다.)]

10대와 20대가 케이팝 아이돌을 따라 패션에서 한국 음식까지 소비하는데요.

수출 진입 장벽이 높았던 화장품 미용 분야도 지난 3년 새 상황이 호전됐습니다.

[아마하 치카게(왼) / 지바, 주부 : 한국 화장품은 가격이 저렴한데도 품질이 좋아요.]

[타카하시 메구미 / 지바, 주부 : 케이팝의 영향으로 인기인 것 같아요.]

한일 관계가 냉각기를 겪고 있지만 젊은 층에서 한류 인기는 큰 변화가 없어 보입니다.

일본 도쿄에서 YTN 월드 손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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