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꽃이 피었습니다] '청춘 멘토' 박기출 회장

[이야기꽃이 피었습니다] '청춘 멘토' 박기출 회장

2018.11.04. 오후 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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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제17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을 맡은 박기출 입니다. 저는 30년 전에 싱가포르에 대기업 주재원으로 근무하기 시작했고 우연한 기회에 사업하게 돼서 지금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러시아 일대에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박기출 (62세) / 제17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 / 싱가포르 PG홀딩스 회장 / 전 싱가포르한인회장]

- 대기업 박차고 세계 무대로! 싱가포르 한상(韓商)이 되기까지…

[박기출 / 제17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 : 제가 근무하던 회사는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에 프로젝트가 굉장히 많았던 시절이에요. 주재원들이 많이 필요해서 자연스레 싱가포르에 근무할 기회가 왔는데 사업을 우연한 기회로 시작했고, 보기 좋게 1년 만에 경험이 없어서 폭삭 망해서 몹시 어려운 시간을 겪기도 했죠. 그러나 다시 바닥에서 시작한다는 기분으로 무역업을 시작했고 무역업이 자동차 관련된 무역업으로 이어져서 지금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을 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 나만의 성공 비결? 폭삭 망해도 일어나는 긍정의 힘!

[박기출 / 제17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 : 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시작한 지 1년 만에 전 재산을 다 날릴 정도로 폭삭 망한 일이 있습니다. 후회했죠. 이러는 게 아니었구나. 직장생활을 그냥 잘할걸. 이런 생각도 했지만 이미 건너간 일인 것이고 또 되돌아오면 썩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저는 계속 앞으로 나아갔지 결코 뒤를 돌아보진 않았습니다. 그 힘의 기본 원천은 자기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해요. 자기 자신을 믿어야 하고 자기 자신에게 끊임없이 긍정적 마인드를 계속 불어넣고 책이나 이론에서 배워서 되는 건 아닌 것 같고. 넘어지고, 또다시 일어나고. 상처받고 다시 헤쳐나가면서 자기 스스로 쌓는 근력이라고 할까요. 내공이라고 할까요. 그런 것들이 힘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대한민국 청춘, 더 넓은 세계로 진출하길… 청년과 함께하는 전 세계 한상(韓商)

[박기출 / 제17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 : 이번 세계한상대회 행사 중에 가장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는 나눔과 봉사의 일환으로 모국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한상(韓商)들이 발을 벗고 나섰다는 것입니다. 우리 한국 청년들이 한국에 일자리가 부족하고 기회가 많이 적어지고 그래서 해외로 진출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전 개인적으로 굉장히 의미가 있고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것도 없는 '제로베이스'에서 본인의 근면과 새로운 창의력과 남다른 아이디어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죠. 그러나 끊임없는 도전 정신이 있다면 당연히 기회는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4. 다문화 국가 싱가포르 '기회'에 도전하세요!

[박기출 / 제17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 : 지금 실제로 한국에 있는 청년들이 싱가포르에 와서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한국 화장품. 상당히 경쟁력이 있고요. (싱가포르는) 많은 인종과 많은 언어와 많은 곳에서 오신 분들이 어울려 사는 나라 중에 대표 나라입니다. 그런 곳에서 한국 청년들이 새로운 아이템을 발굴한다면 대박 나는 사업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실제로 제가 개인적으로 무엇을 지원하기 전에 그분들이 좋은 아이템을 발굴하고 사업성이 있다면 언제든지, 그 사업에 동참하고 싶은 생각이죠. 거기에 미래가 있지 않겠습니까.]

- 세대를 아우르는 한민족 네트워크로 강한 대한민국을 꿈꿉니다.

[박기출 / 제17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 : 750만 명에 이르는 우리 한민족이 지구촌 곳곳에 살고 있는데 이들을 한데로 모으고 네트워킹을 하고 당대를 넘어서 차세대까지 연결해 나간다면 이제는 세계화된 경제시대에 현지화돼 있고 현지 말이 잘 통하고 현지 언어를 마음껏 구사하는 우리 한민족 경제인 네트워크가 있다면 대한민국의 중소기업, 대한민국의 해외진출에 이들은 든든한 교두보가 될 것입니다. 세계한상대회를 통해서 국내 기업인들과 해외 한상 간 네트워크도 만들고 재외동포와 모국이 좀 더 가까워지고 함께 상생하는 그런 모델로 계속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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