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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멜표류기' 고향에서 선보인 한국 전통자수
Posted : 2018-10-1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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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60여 년 전 유럽 사회에 조선을 처음 알린 책, '하멜 표류기'.

이 책을 쓴 하멜의 고향에서 한국 전통자수를 소개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우리 전통자수를 본 현지인들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현장에 장혜경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설화 속 상상의 동물, 용과 해태.

마치 살아있는 것 같은 눈빛이 입체감을 더합니다.

조선 시대 공주의 대례복 '활옷'은 은은하고도 화려합니다.

중국이나 일본 자수 기법과 달리 여러 가닥의 실을 꼬아 수를 놓는 한국 전통자수입니다.

[하잘 에르튜르칸 / 관람객 : 굉장히 섬세해서 인상적이에요. 완벽해요. 단조로워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자수가 굉장히 완벽하고 세밀합니다.]

40여 년 동안 한국 자수의 전통을 잇고 있는 '국가 자수 기능장' 이정숙 씨의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사실적 묘사보단 상징성으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한국 전통자수의 기법을 재현했습니다.

[이정숙 / 국가 전통자수 기능장 : 우리 선조의 뛰어난 이런 디자인은 현대인이 따라갈 수 없는 부분입니다. 저는 유물을 제대로 재현하지만, 전통 자수 기법으로 재탄생한 작품이라고 자부심을 품고 (작업합니다.)]

전시회가 열린 네덜란드 호린험시는 한국과도 인연이 깊은 곳입니다.

360여 년 전 조선을 처음으로 서양에 알린 책, 하멜 표류기의 저자 하멜의 고향인데요.

지난 2015년 문을 연 네덜란드 하멜 기념관에서 열린 한국문화 행사라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윤영 / 주네덜란드 대한민국 대사 : 2년 전부터 우리 대사관하고 하멜 하우스(박물관)하고 같이 한국 작가들을 초청해서 1년에 한두 번씩 초대전을 하고 있어요 장르별 음악, 해외 공연 등을 통해서 양국 국민이 좀 더 가까워지면 좋겠다는 소망이 있습니다.]

한국과 네덜란드의 인연이 시작된 하멜의 고향에서 선보인 한국 전통자수.

이번 전시회로 두 나라의 문화적 거리가 한 걸음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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