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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세계로 가다] 세계를 제패한 한국인 작곡가 장은호
Posted : 2018-09-3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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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0대 나이에 세계 무대를 제패한 한국인 작곡가가 있습니다.

언제나 참신한 선율을 추구하는 장은호 씨가 그 주인공인데요.

강하나 리포터가 소개합니다.

[기자]
쇼팽의 나라 폴란드.

세계적인 명문 쇼팽음악대학교 연습실에서 피아노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아름다운 선율의 주인공은 한국인 작곡가 장은호 씨.

이곳에서 작곡 수업을 담당하는 은호 씨는 유럽이 주목하는 작곡가입니다.

[장은호 / 작곡가 : 작품 스타일이라든지 컨셉이라든지 이런 거 먼저 정하고 거기에 대한 아이디어를 수집합니다. 그래서 거기에 대한 걸 많이 연상시키고. 연상시킨 것들이 제 머릿속에서 어느 정도 만들어지면 그때 작품을 쓰게 되죠.]

피아노가 좋았던 소년 장은호는 음악 선생님의 권유로 작곡의 세계에 입문하는데요.

은호 씨만의 상상력으로 그려나간 음표들.

특출난 재능을 보인 은호 씨는 한국을 넘어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 유럽으로 무대를 옮깁니다.

[마첸 알레비치 / 국립 쇼팽음악대학교 교수 : 처음에 제 수업을 듣기 시작했는데 정말 놀라웠죠. 정말 빠르게 작곡을 배웠고, 콩쿠르에 나가 정말 많은 상을 받았거든요. 너무 환상적이었어요. 저뿐만 아니라 이 학교 학생들과 교수들에게도 좋은 영향이었죠.]

새로운 형태의 음향으로 참신한 선율을 추구하는 은호 씨.

처음엔 조금 난해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빠져들게 됩니다.

함께 작업한 연주자들도 은호 씨의 개성이 묻어난 음악을 좋아하는데요.

[서경연 / 피아니스트 : 처음에는 너무 음표도 많고 악보도 어려워서 이걸 제가 칠 수 있을지 너무 힘들었는데요. 하면 할수록 많은 음표 속에 나타난 기술적 부분보다 속에 있는 음악을 더 깊게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장은호'표 음악은 세계 무대에서도 통했습니다.

한국과 폴란드를 비롯해 스페인, 러시아 등 세계 각국의 작곡 대회에 나가 상을 휩쓴 건데요.

특히 작곡계에서 권위 있다고 알려진 대회에서 대상을 거머쥐며 유럽 전역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세계가 인정하는 작곡가지만 새로운 음표로 작품을 채워나가는 건 늘 어려운 도전인데요.

그래도 음악을 사랑하고 응원해주는 관중이 있다면 이 도전을 멈출 수 없습니다.

[장은호 / 작곡가 : 전혀 모르는 분인데 이메일이 왔더라고요. 당신 덕분에 새로운 음악을 알게 돼서 정말 고맙다고. 항상 이런 작품을 우리 같은 일반인에게 잘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응원 메시지를 보내주셨더라고요. 그럴 때 감동을 많이 받죠. 내가 이 일을 하기 잘했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하죠.]

35살의 나이에 세계를 제패한 작곡가 장은호.

은호 씨만의 톡톡 튀는 음악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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