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알리기 수업

독도 알리기 수업

2017.09.17. 오전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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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년들이 동해와 독도를 알리기 위해 케냐로 갔습니다.

한국을 잘 모르는 아이들에게 독도 알리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는데요.

기발한 아이디어로 독도를 알린 청년들의 이야기를 송태진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바람 빠진 공에 바람을 넣고 지지대를 끼우고 나니 어엿한 지구본이 됩니다.

한반도 지도 옆에 표기된 작은 섬 독도를 처음 보는 아이들.

섬에 대한 설명도 이어집니다.

[장해인 / 코이카 단원 : 한국을 무작정 알리는 것은 아이들에게 와 닿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독도와 동해에 대해서 한국 땅이라는 것을 인식시켜 주려고….]

지구본 퀴즈 시간.

독도를 호명하자 손으로 정확하게 가리킵니다.

단군신화부터 근대사에 이르는 역사 수업도 진행됐는데요.

[케이스 왐부아 / 학생 : 곰이 사람으로 변했다는 이야기는 정말 재밌어요.]

처음 따라 해보는 공기놀이.

[프린스 존 / 학생 : 공기놀이는 정말 재밌어요. 처음에는 잘하지 못했지만 계속해보니까 늘었어요.]

아이들은 아시아의 작은 나라 한국에 대해 아직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이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더더욱 알지 못했는데요.

[수미아 엘리어스 / 학생 : 일본은 독도가 자신들의 소유라고 주장하지만, 국제 사회가 대한민국의 영토라고 인정하는 것을 알게 됐어요.]

수업 후 아이들은 한국에 가보고 싶다는 말을 선생님께 살짝 전합니다.

[루시 와시라/ 데이스프링 주니어 초등학교 교감 : 아이들이 한국에 대해 낯설어하지 않고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겁니다.]

먼 곳까지 와 대한민국을 알린 청년들의 열정이 고스란히 이곳 학생들에게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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