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친구가 된 한국과 영국

문화로 친구가 된 한국과 영국

2017.09.03. 오전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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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런던 시민들이 한국의 멋과 맛에 매료됐습니다.

양국 교류의 해를 맞아 열린 '코리아 페스티벌' 현장으로 김수정 리포터가 안내합니다.

[기자]
유명 가수의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뜨거운 열기!

영국 런던에서 열린 케이팝 공연 현장입니다.

태극기를 두른 영국 소녀가 케이팝에 맞춰 춤을 추는가 하면, 네덜란드에서 온 한 여성은 가창력 가수 에일리의 노래를 완벽하게 따라 부릅니다.

[올리비아 / 참가자 : 케이팝을 정말 좋아하고요. 한국 문화가 좋아요. 한국 음식을 비롯해 문화를 경험하고 싶어서 왔어요.]

우리나라와 영국 상호 교류의 해를 맞아 열린 한국 문화 축제!

한국의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에 런던 시민들은 흠뻑 빠졌는데요.

특히 지난해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전 석 매진을 기록한 국악그룹 '타고'가 또 한 번 영국인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레날 딕슨 / 참가자 : 한국 문화는 역사가 있으면서도 현대적이고 한국 춤과 음악, 음식은 정말 놀라워요. 어떻게 한국 문화를 안 좋아할 수 있겠어요?]

평창 동계 올림픽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했는데요.

[용호성 / 주 영국 한국문화원장 : (영국은) 한류가 이제 막 시작되는 단계입니다. 오늘 행사를 계기로 영국 시민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좀 더 다양하고 깊이 있게 소개해서 한국 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문화로 친구가 된 두 나라.

내년 6월까지 영국 곳곳에서는 한국을 알리는 축제가 계속 이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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