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소스' 알리는 팝업 레스토랑

'한국의 소스' 알리는 팝업 레스토랑

2017.01.08. 오전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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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팝업 레스토랑', 짧게는 하루에서 길게는 몇 달까지 새로운 장소에 짧은 기간 동안 문을 여는 식당을 말하죠.

미식의 도시 미국 뉴욕에서 한식 팝업 레스토랑을 연 동포 셰프가 있습니다.

'한국적인 소스'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인데요.

김창종 리포터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입맛을 돋우는 오미자부터 노란 빛깔 육개장 소스까지.

음식 본연의 맛을 살리는 '소스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한국 소스를 곁들인 독특한 요리를 맛보려는 사람들로 식당이 북적입니다.

[미치 / 식당 손님 : 정말 맛있네요. 미국과 한국의 다양한 음식을 경험했어요. 독특한 양념을 맛봐서 좋아요. 맛있어요.]

동포 셰프 3명이 '한국의 소스'를 주제로 한식 팝업 레스토랑을 열었습니다.

뉴욕에서 처음 선보인 '코레 소스 프로젝트', 5일 동안 매일 저녁 손님 20명을 맞았습니다.

모두 여섯 가지 서양 코스 요리에 한국 전통소스를 더해 한국의 맛을 알렸습니다.

[하윤성 / 셰프 : 이건 육개장 소스입니다. 저희가 특별히 이번 프로젝트를 하면서 새롭게 개발한 코리안 육개장 소스입니다.]

[데이브 / 식당 직원 : 음식이 불티나게 팔렸습니다. 특히 소스가 인기가 많았어요. 셰프가 준비하는 음식은 다 맛있어요.]

이들의 도전은 한식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외국인 입맛을 분석해 세계적인 '한국 소스'를 개발하는 것이 꿈입니다.

[신필수 / 셰프 : 사실 한국에 국이나, 탕이나, 찌개류를 소스로 운영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어요. 왜냐면 저희가 찌개 같은 것도 많이 졸아들고 하면 밥에도 비벼 먹고, 고기랑도 찍어 먹고 하는데 그게 굉장히 감칠맛도 많이 가지고 있고….]

뉴욕에서 YTN 월드 김창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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