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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의 숨결을 찾아가는 여행
Posted : 2014-08-23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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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극적인 삶과 천부적 재능!

이런 수식어가 따라붙는 화가가 있죠.

바로 '빈센트 반 고흐'인데요.

반 고흐는 37년이라는 짧은 생애 동안 2천 점이 넘는 위대한 작품을 남겼습니다.

반 고흐가 살아 생전 가장 활발한 작품 활동을 했다는 작은 마을로 장혜경 리포터와 함께 가보시죠!

[기자]

암스테르담에서 자동차로 2시간을 달려 도착한 누에넨.

고즈적한 시골 풍경을 품은 이 마을은 반 고흐가 2년 동안 머물며 그림을 그린 곳입니다.

목사였던 아버지와 함께 살던 집.

이곳에서 반 고흐는 스스로 첫 걸작으로 꼽는 '감자 먹는 사람들'을 그렸습니다.

동생 테오의 편지를 전해주던 우체국은 가정집으로 변했고, 그림 속 교회도 세월이 흘러 터만 남았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마을 곳곳은 반 고흐의 삶과 작품 세계가 짙게 배어 있습니다.

[인터뷰:쿠치나 부쉬어른, 독일 관광객]
"누에넨은 매우 흥미로운 마을입니다. 반 고흐의 삶과 작품 활동, 그리고 그가 살았던 곳을 보면서 정겨운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름답고 조용하네요."

반 고흐가 세상에 남긴 작품은 2천여 점.

이 가운데 습작을 포함해 550점이 넘는 그림을 이 마을에서 그렸습니다.

반 고흐만의 독특한 화풍은 이곳에서 만들어진 셈입니다.

[인터뷰:더 보하르드, 반 고흐 박물관 매니저]
"반 고흐의 작품을 직접 만날 수는 없지만 그의 정신과 삶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반 고흐의 화풍에 영향을 받는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내년은 반 고흐가 짧은 생을 마감한 지 12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 지역 예술가들은 다양한 추모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얀크 슬렘크스, 반 고흐 마을 재단 이사장]
"반 고흐가 이미 125년 전에 세상을 떠났지만 많은 예술가들이 그를 추모하기 위해 특별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음악회와 연극, 그리고 그림을 새롭게 조명해보는 시간을 갖게 될 것입니다."

반 고흐의 삶과 작품을 찾아가는 여행.

불멸의 화가는 떠났지만 그의 숨결을 느끼기 위한 사람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누에넨에서 YTN 월드 장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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