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속의 우리 한식, 경쟁력을 높여라!

세계 속의 우리 한식, 경쟁력을 높여라!

2012.10.14. 오전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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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요즘 김치와 불고기 뿐 아니라 다양한 한식들이 세계 곳곳에 소개되고 있죠?

현지인의 구미에 맞는 새로운 한식을 선보이려는 노력들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한식 요리 강습 현장에 박 준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잘 버무린 잡채를 동그랗게 말아둡니다.

눈으로도 한국의 멋을 느낄 수 있도록 전통 문양 받침 위에 요리를 얹습니다.

한식이라면 김치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김치찌개부터 무김치, 겉절이까지 빨간 양념과 알싸한 냄새가 식욕을 자극합니다.

이 한식 강좌에는 직접 식당을 운영하거나 조리사로 일하는 6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인터뷰:안리쥔, 교육 참가자]
"한국의 김치 문화를 느낄 수 있게 합니다. 깊이있고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인터뷰:추이펑 순, 교육 참가자]
"저에게는 이번 교육이 대단히 유용하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맛의 기본인 간장과 고추장 활용법과 건강을 위한 약선 요리까지 다양한 요리 분야가 강좌에 포함됐습니다.

이 뿐 아니라 먹음직스럽게 상을 차려내는 방법도 한 자리에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요리의 시작부터 끝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교육은 우리 한식의 격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인터뷰:김수진, 푸드앤컬처아카데미 원장]
"한식을 세계화하는 목적으로 광저우에 있는 한식당들에게 우리 음식을 좀 더 업그레이드 시키고..."

열흘동안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중국 현지인들이 참가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주최측은 한식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만큼 내년부터 광저우 외의 다른 지역으로도 강좌를 확대하고 교육 내용도 보다 다양화 할 계획입니다.

중국 광저우에서 YTN월드 박 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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