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맞아 한식 홍보 나서

올림픽 맞아 한식 홍보 나서

2012.07.21. 오전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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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런던 올림픽이 이제 코앞으로 다가와 세계인들의 발길이 런던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동포들이 올림픽을 계기로 우리 음식 축제를 열어 한국의 맛을 적극 소개하고 나섰습니다.

이성희 리포터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석쇠에서 지글지글 구워지는 갈비가 사람들의 오감을 자극합니다.

떡볶이에서부터 불고기, 잡채까지 골라먹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한국의 대표 음식이 총출동한 축제에 호기심 많은 영국인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매리 히트코트, 킹스턴 시장]
"한국 음식은 독특한 맛이 있어 흥미롭습니다. 정말 맛있네요."

[인터뷰:스탠리 쿠크라, 런던 시민]
"여기에 있는 음식을 거의 다 맛봤습니다. 서로 다른 종류의 음식을 다 먹어보고 싶었거든요."

동포들이 힘을 모아 해마다 한식 알리기에 나선 지 벌써 10번째.

올해는 특히 올림픽을 앞둔 시점이라 한식 만드는 시연까지 선보였습니다.

[인터뷰:박선희, 한식당 사장]
"음식 축제를 통해 외국인들이 한국 음식을 많이 접할 수 있도록 저희가 널리 알리겠습니다."

이것은 런던 곳곳의 한식당을 소개하는 '맛지도'입니다.

축제를 찾은 영국인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특별히 제작됐습니다.

맛지도에는 축제에서 맛본 음식에 대한 설명과 요리법도 상세히 소개됐습니다.

[인터뷰:오현용, 한식세계화 런던협회체 회장]
"올림픽을 앞두고 맛지도 및 요리 강좌를 할 계획이고요. 메뉴판 제작을 할 계획입니다."

세계인의 축제가 될 런던 올림픽.

동포들에게는 우리 맛과 멋을 알리는 절호의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YTN 월드 이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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