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민가 아이들에게 교육의 빛을!

빈민가 아이들에게 교육의 빛을!

2011.12.15. 오전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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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몽골의 빈민가 아이들은 제대로 된 가정 교육을 받지 못하고, 거리에 방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 기업의 도움으로 세워진 아동개발센터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윤복룡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서툰 손놀림으로 일일이 구슬을 꿰어야 하는 작업입니다.

그래도 선생님의 도움으로 장식품이 완성됩니다.

집중력과 인내심이 필요하지만 완성품을 보면 가슴이 뿌듯합니다.

[인터뷰:이질새흥, 아동개발센터 수강생]
"구슬로 신발과 강아지, 버섯 등을 만들 수 있어 제일 재미있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악 수업 시간.

친구들과 함께 영어 동요를 즐겁게 따라부릅니다.

[인터뷰:이질새흥, 아동개발센터 수강생]
"여기 와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고, 선생님들도 저를 좋아해요."

집안이 어려워 학교에 가지 못했던 이질새흥 군.

자칫 나쁜 길로 빠질 뻔했던 이질새흥 군을 바꾼 곳은 아동개발센터입니다.

돌볼 형편이 되지 않은 아이들을 맡아 가르치는 개발센터는 우리 기업의 도움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가정을 직접 찾아 부모들에게 보육 상담까지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허를러, 아동개발센터 프로그램 참가자]
"아동개발센터가 생기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우리 가정이 안정되고 마음 편히 일할 수 있게 됐습니다."

우리 기업의 지원으로 세워진 아동개발센터가 거리를 떠돌던 빈민가 아이들과 가정의 삶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YTN 월드 윤복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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