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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와 힘을 겨룬다...나담 축제
Posted : 2011-07-1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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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몽골에선 해마다 여름이면 유목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용기와 힘을 겨루는 전통 축제인 나담 축제가 열리는데요.

올핸 한국인들도 참가해 설치예술과 공연을 선보였다고 합니다.

윤복룡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몽골인들이 있는 힘껏 활시위를 당겨 과녁을 향해 화살을 날립니다.

과녁 주변에서 노래를 부르며 응원하던 사람들이 수신호로 결과를 알려줍니다.

버드나무 가지와 독수리 깃털로 만든 화살 40발을 쏘는 전통 활쏘기 경깁니다.

[인터뷰:체엥허럴, 관람객]
"나담 축제에 오는 걸 좋아합니다. 가족들과 같이 나담 축제를 즐길 수 있어서 기분이 좋네요."

드넓은 초원 위에서 흙먼지를 일으키며 몽골말 5백여 마리가 힘차게 달려나갑니다.

30km의 장거리를 달리는 경기.

말과 기수의 호흡이 맞아야 결승점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여름에 펼쳐지는 나담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유목민 수천 명이 모였습니다.

나담 축제는 씨름선수와 기수, 그리고 궁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용기와 힘을 겨루는 전통에서 유래됐습니다.

올해는 칭기즈 칸의 몽골 제국 건국 805주년과 몽골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축제여서 예년보다 규모가 컸습니다.

[인터뷰:수흐바트르, 나담 축제위원회 총감독]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몽골 나담 축제가 등재됐고, 외국 기자들과 관광객들에게 몽골 전통문화를 자세히 알리기 위해 이번 나담 축제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축제에는 이적과 하림 등 한국 가수들이 참가해 몽골 전통악기와 어울린 이색적인 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인터뷰:아룡게렐, 관람객]
"공연에서 마두금을 같이 연주해 감동했어요. 이번 나담 축제에 문화 나담 행사가 같이 열려 더욱 좋았던 것 같네요."

한국에서 직접 공수해 온 바람개비 천 개를 말 형상으로 표현한 설치예술 작품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붙잡았습니다.

이제 나담 축제는 몽골 유목민들뿐 아니라 전 세계인이 공감하고 즐기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YTN 월드 윤복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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