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사들 생생 영어를 체험하다!

한국 교사들 생생 영어를 체험하다!

2011.01.29. 오전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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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해마다 많은 한국인 교사들이 캐나다 연수를 통해 영어교육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있는데요.

올 초에도 서울의 영어 교사들이 캐나다 미시소거를 방문해 생생한 현장 교육법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영아 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캐나다 중학교의 사회 수업시간.

학생들이 서툰 동작으로 우리의 공기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공기놀이를 가르치고 있는 사람은 한국에서 연수 온 선생님입니다.

[인터뷰:마야 홈즈, 비샵스칼라브리니학교 7학년생]
"한국 문화에 대한 새로운 것들을 배웠는데 수업이 너무 재미있어요."

4주간의 영어연수 마지막 과정으로 한국인 선생님들이 현지 학생들을 직접 가르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해외교사연수 프로그램에는 서울시교육청에 소속된 중고등학교 영어교사 15명이 참가했습니다.

[인터뷰:박용호, 염광고등학교 영어교사]
"일단 제가 한국 수업시간에 썼던 것들을 여기서 쓰는 거니까 다시 재구성해서 보여주는 것이거든요. 다른 환경에서도 이게 적용되는구나, 그런 게 좋은 것 같고..."

교사들은 홈스테이 생활을 하면서 실생활 영어를 배우고, 학부모와 대화를 나누면서 학생에게 맞춤형 교육을 하는 캐나다 교육 시스템의 장점을 익히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이덕수, 성동공업고등학교 영어교사]
"홈스테이하는 경험 자체가 색다른 문화적인 경험이니까 영어권 사회에서 당연한 문화를 접해봐서 학생들에게 가르칠 때 꼭 언어 면만이 아니라 문화적인 면에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기도 하고요."

교사들은 캐나다에서 원어민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한 생생한 현장 실습이 한국 학생들을 가르칠 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YTN 인터내셔널 정영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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