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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해외에 살고 있는 동포 학부모들은 '어떻게 하면 한국인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제대로 교육 시킬 수 있을까?'가 고민인데요,
과테말라에선 동포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직접 발벗고 나섰다고 합니다.
김성우 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과테말라시티 한인 밀집지역, '쏘나 씨에떼' 인근에 있는 한국학교.
엄마와 학생이 손을 잡고 등교를 하고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한국학교에 엄마는 선생님으로, 아이는 학생으로 온 것입니다.
이곳에서 동포 2세들을 가르치는 교사 13명 가운데 11명이 학부모입니다.
[인터뷰:홍영옥, 과테말라 한국학교 교사]
"처음에는 아이 때문에 학부모로 왔다가 저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선생님으로 참여를 했던 것 같습니다."
학부모 교사들은 한국어뿐 아니라 한국 음악과 역사 등 다양한 과목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전문 교사로도 손색이 없는 실력에 지금은 학생 수가 200명에 육박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백승민, 과테말라 한국학교 1학년]
"친구들도 만나고 한국말도 배우고 한국 노래를 불러서 좋아요."
[인터뷰:한동수, 과테말라 한국학교 다문화반]
"아빠가 한국 사람이니까 한글 공부를 열심히 해야 돼요."
학부모 교사들은 학술대회나 교사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전문성을 키우는데도 열심입니다.
자원봉사로 헌신하는 학부모 교사들의 노력이 알려지면서 지난해 10월에는 한국 국무총리 표창까지 받았습니다.
[인터뷰:이은덕, 과테말라 한국학교 교장]
"학부모이자 선생님이기 때문에 학부모들의 요구사항을 충분히 이해하게 돼서 학사 운영에 바로 반영할 수 있어서 큰 장점이 되겠습니다."
동포 2세들을 위해 직접 학부모들이 나선 과테말라의 사례는 전 세계 동포들의 고민거리인 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과테말라 시티에서 YTN 인터내셔널 김성우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해외에 살고 있는 동포 학부모들은 '어떻게 하면 한국인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제대로 교육 시킬 수 있을까?'가 고민인데요,
과테말라에선 동포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직접 발벗고 나섰다고 합니다.
김성우 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과테말라시티 한인 밀집지역, '쏘나 씨에떼' 인근에 있는 한국학교.
엄마와 학생이 손을 잡고 등교를 하고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한국학교에 엄마는 선생님으로, 아이는 학생으로 온 것입니다.
이곳에서 동포 2세들을 가르치는 교사 13명 가운데 11명이 학부모입니다.
[인터뷰:홍영옥, 과테말라 한국학교 교사]
"처음에는 아이 때문에 학부모로 왔다가 저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선생님으로 참여를 했던 것 같습니다."
학부모 교사들은 한국어뿐 아니라 한국 음악과 역사 등 다양한 과목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전문 교사로도 손색이 없는 실력에 지금은 학생 수가 200명에 육박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백승민, 과테말라 한국학교 1학년]
"친구들도 만나고 한국말도 배우고 한국 노래를 불러서 좋아요."
[인터뷰:한동수, 과테말라 한국학교 다문화반]
"아빠가 한국 사람이니까 한글 공부를 열심히 해야 돼요."
학부모 교사들은 학술대회나 교사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전문성을 키우는데도 열심입니다.
자원봉사로 헌신하는 학부모 교사들의 노력이 알려지면서 지난해 10월에는 한국 국무총리 표창까지 받았습니다.
[인터뷰:이은덕, 과테말라 한국학교 교장]
"학부모이자 선생님이기 때문에 학부모들의 요구사항을 충분히 이해하게 돼서 학사 운영에 바로 반영할 수 있어서 큰 장점이 되겠습니다."
동포 2세들을 위해 직접 학부모들이 나선 과테말라의 사례는 전 세계 동포들의 고민거리인 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과테말라 시티에서 YTN 인터내셔널 김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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