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퍼레이드...먹거리 장터 인기!

코리안 퍼레이드...먹거리 장터 인기!

2010.10.07. 오전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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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뉴욕 동포들의 자랑거리인 '코리안 퍼레이드'가 맨해튼 중심가에서 펼쳐졌습니다.

퍼레이드와 함께 열린 먹거리 장터에는 많은 뉴욕 시민과 관광객들이 몰려 한식을 맛보기도 했습니다.

김창종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화려한 오색꽃차와 사물놀이패의 흥겨운 연주 소리가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동포들이 대형 태극기를 펼쳐 들고 행진합니다.

맨해튼 한인타운에 마련된 500인분 초대형 비빔밥 비비기 행사에는 데이비드 패터슨 뉴욕 주지사도 참여했습니다.

[인터뷰:데이비드 패터슨, 뉴욕 주지사]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그렇게 맵진 않네요. 아주 맛있어요."

먹거리 장터에는 다양한 한국의 전통음식이 선을 보였습니다.

특히 떡볶이와 김치 타코는 매운맛에도 불구하고 현지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인터뷰:엠버, 뉴욕 시민]
"미국에는 이렇게 맵고 쫄깃한 음식이 없기 때문에 (떡볶이를) 좋아합니다."

최근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식 치킨 코너 앞에는 맛을 보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늘어 서 있습니다.

[인터뷰:크리스, 캐나다 관광객]
"캐나다와 비교해 치킨 맛이 다르면서도 맛있습니다. 고유의 맛이 있어요."

해마다 펼쳐지는 '코리안 퍼레이드'는 한국의 멋과 함께 한국의 맛도 널리 알리는 한인 동포들의 최대 자랑거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인터네셔널 김창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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