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한국어 웅변대회 개최

세계 한국어 웅변대회 개최

2009.08.06. 오전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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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어의 우수성은 이미 세계 언어학자들 사이에도 정평이 나 있는데요.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 한국어 웅변대회에서 다양한 국적의 연사들이 능숙한 한국어로
기량을 겨뤘습니다.

정선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현장음]
"이 연사 힘차게 외칩니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 한국어 웅변대회,

세계 각국에서 모인 연사들이 두 손을 불끈쥐고 자신의 주장을 힘차게 펼칩니다.

숨을 죽이고 연사들의 열변을 듣는 관객들의 표정은 진지합니다.

15개나라의 시도별 예선대회를 거쳐 본선에 오른 40명의 연사들은 3, 4분의 제한된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 그 동안 닦아온 기량을 겨뤘습니다.

올해로 열네번째 열린 이번 대회에는 재외동포 뿐만아니라 외국인까지 대거 참여해 저마다 수준급 웅변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동포들에겐 조국과 모국어를 재인식할 기회가 됐고, 외국인들에게는 한국 문화를 알리는 장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세계 한국어 웅변대회를 통해 전 세계에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싱가포르에서 YTN 인터내셔널 정선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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