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홀리데이 인원 2배로

워킹홀리데이 인원 2배로

2008.11.06. 오전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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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캐나다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날 분들에게 좋은 소식 하나 전해드립니다.

캐나다 정부가 내년부터 한국과 캐나다 간의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참가 인원을 두 배로 늘린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은경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만 18세에서 30세 사이의 젊은이들이 외국에서 돈을 벌며 여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캐나다 정부는 내년부터 한국과 캐나다 간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참가 인원을 2,010명에서 4,020명으로, 두 배 확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내년도 참가 인원은 올 11월과 2009년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각각 2,010명씩 모집합니다.

[인터뷰:안현철, 학생]
"(영어가) 대학생들이 취업을 하는 데 있어서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또 많은 학생들이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망설이고 있는데,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해주는 워킹 쪽으로 많이 확대가 된다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워킹홀리데이 참가자들은 캐나다 입국 후 1년간 유효한 취업허가서를 발급받게 되며, 이는 갱신할 수 없습니다.

캐나다에서 취업하고 있는 동안에는 캐나다 노동법의 보호를 받게 됩니다.

[인터뷰:김진홍,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참가자]
"여기 와서 이제 생활이라든지 뭐 어떤 이런 금전적인 부분이라든지 본인이 스스로 알아서 해야 되는 부분들이 많이 있는데, 여기 오기 전에 많은 것들을 방향성이라든지 목표를 준비해서 오게 되면 흔들리지 않고, 본인이 원했던 것을 얻어서 갈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올해부터는 선발 기준 중 하나였던 영어 에세이가 폐지되고 선착순 방식으로 바뀝니다.

이에 따라 참가 희망자도 예년보다 증가할 전망입니다.

경제 불황과 취업난 속에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의 인원 확대는 미래를 위해 경험을 쌓으려는 젊은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이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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