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파라과이 방재 시스템 지원

한국, 파라과이 방재 시스템 지원

2008.07.19. 오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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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한국과 파라과이의 우호 관계가 갈수록 깊어지고 있습니다.

파라과이의 방재 시스템을 현대화 하는 작업에 한국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고용철 리포터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도 아순시온에 위치한 파라과이 국립 방재청.

한국과 파라과이 양국의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한국의 지원으로 이뤄진 파라과이 방재 시스템 현대화 사업 완료식은 한국 정부와 국민에 대한 각별한 고마움을 전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인터뷰:까나사와, 파라과이 방재청장]
"형제의 나라인 한국이 우리에게 베푼 후원에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이번 사업으로 파라과이 방재청은 강우와 수위 예·경보 시스템을 갖춘 종합상황실을 갖게 돼 재해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습니다.

소방차와 긴급구조 기자재 지원도 이뤄졌는데 한국에서 지원 받은 소방차를 이용한 화재 진압 시연도 이뤄졌습니다.

파라과이 소방요원들에 대한 교육도 한 달간의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터뷰:라파엘 발데스, 파라과이 자원소방대장]
"한국이 최신 소방차와 장비를 기증한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긴급구조 등 방재분야의 인적자원 개발을 위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인터뷰:원두성, 한국 중앙소방학교 교관]
"소방방재청과 중앙소방학교 그리고 (파라과이) 옐로우 소방대와 MOU를 체결하여 지속적인 교류를 가질 예정입니다."

전력과 방재 등 공적 분야에서 한국의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면서 양국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있습니다.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YTN 인터내셔널 고용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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