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화요일' 참여 활발!

'슈퍼 화요일' 참여 활발!

2008.02.02. 오전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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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대선 후보 결정의 분수령이 될 슈퍼 화요일,2월 5일이 얼마 남지 않습니다.

우리 동포들의 정치 참여가 부쩍 활발해 지면서 이번 대선부턴 적극적으로 투표권을 행사하려는 동포들이 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윤정의 리포터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 등록된 한인 유권자수는 6만5,000여 명.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미 전국 22개 주가 동시에 대의원을 선출해 사실상 각 당 대통령 출마자가 가려지는 오는 5일 '슈퍼 화요일'을 앞두고 동포들도 유권자 등록을 서두르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대니얼 김, 로스앤젤레스 동포]
"한인들이 투표를 함으로써 한인들에게 더 힘이 가고, 정치인들의 관심이 커지면 동포 사회 단체나 커뮤니티에 더욱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투표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지난 2006년 일반 선거에서 40%를 약간 넘는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던 동포들이지만, 이번 선거에 대한 관심은 남다릅니다.

몇년간 지속된 경기 불황과 각종 이민 문제 등으로 자연스레 현실 정치 참여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기 시작한 것입니다.

[인터뷰:윤희주, 민족학교 프로그램 디렉터]
"많은 한인 유권자들이 등록을 마쳤습니다. 그만큼 투표에 대한 관심이 높고 선거에 대한 중요성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커뮤니티에서 이슈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에 동포들이 많이 참여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번 예비 경선은 라틴계 등 소수 인종이 선거를 판가름할 만큼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한인 사회도 이제 동포들에게 좀더 유리한 정책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정치력 힘을 키워나가야 할 것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YTN 인터내셔널 윤정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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