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에 무료 진료 서비스

한인사회에 무료 진료 서비스

2005.02.17.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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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아르헨티나 동포 1.5세대와 2세대로 구성된 예비 의사들이 한인 무료 진료에 나섰습니다.



자신들이 배우고 닦은 의료 정신과 인술을 한인사회에 되돌려 주기 위해서입니다.



이소식,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정덕주 리포터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한인 의대생들이 한인들을 대상으로 진료를 하고 있습니다.



진료는 혈압 측정에서 부터 소변 검사에 이르기까지 10여개 항목입니다.



이들은 아르헨티나 교민 1.5세대와 2세대로 방학인 1월 한달 동안 무료 진료를 합니다.



올해로 8회째인 무료 진료 행사에는 매년 수백명의 한인들이 혜택을 받았습니다.



올해도 3백명에 가까운 한인들이 무료 진료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행사는 의대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의료 정신과 기술을 한인 사회에 되돌려 주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인들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준호, 의대생]

"주로 시간이 없거나 경제적으로 넉넉치 못한 한인들이 많이 찾고 있어요. 이들에게 저희들의 진료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이 행사를 위해 아르헨티나 한국 대사관은 물론 한인 병원과 교민 후원자들도 적극 나섰습니다.



[인터뷰:신보영, 한국 종합 병원 원장]

"이 행사가 벌써 8년이나 됐는데 교민들에게 반응이 좋습니다. 여건이 허락하는대로 무료 진료 행사를 점차 늘려 나갈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기자]

이번 교민 의대생들 처럼 한인 사회를 위해 아무런 댓가없이 봉사를 하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이들의 땀방울이 한데 모여 한인 사회가 더욱더 발전할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YTN 인터내셔널 정덕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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