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백기 깬 강다니엘, 국민 센터 위엄 되찾을까 [컴백코드:3]

공백기 깬 강다니엘, 국민 센터 위엄 되찾을까 [컴백코드:3]

2020.03.24. 오후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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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다니엘이 24일 새 앨범 '사이언(CYAN)'을 공개하고 컴백한다. '사이언'은 강다니엘이 자신의 색을 만들어가는 '컬러(COLOR)' 시리즈의 포문을 여는 앨범이자 잠정 활동 중단 이후 처음 발표하는 신보이기도 하다.


강다니엘이 그룹 워너원의 센터로 활동하며 뜨거운 인기를 누렸던 만큼, 지난해 7월 발매된 솔로 데뷔 앨범을 향한 관심이 높았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선보인 디지털 싱글 '터칭(TOUCHIN')'의 영향력은 다소 덜해 아쉬움을 남겼다. 강다니엘이 '사이언'을 통해 국민 센터의 위엄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CODE 1. '선주문 45만 장', 새 역사 쓸까


강다니엘은 솔로 데뷔 앨범 '컬러 온 미(color on me)'로 선주문량 약 45만 장을 돌파해 화제를 모았다. 초동 10만 장을 넘기는 가수들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또 해당 숫자 자체만 봐도 좋은 성적이다. 때문에 '사이언' 판매량에도 기대가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 아이돌 가수에게 음반 판매량이란 인기의 척도이자 팬덤의 화력이 반영된 지표다.


물론 수치적 결과가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잠깐의 공백기를 가졌던 강다니엘의 건재함을 입증할 수 있는 것은 분명하다. 강다니엘이 솔로 가수로서 다시 한번 눈에 띄는 기록을 낼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CODE 2. 히트곡 탄생하나


강다니엘의 앨범 판매량은 화려했지만 음원 성적은 그렇지 않았다. 솔로 데뷔곡 '뭐해'는 멜론차트 상위권에 들었지만 장기간 유지하진 못 했고, '터칭'의 음원 순위는 그보다 더 낮아 강다니엘의 인기에 비해 매우 아쉬웠다. '터칭'이 SBS MTV '더 쇼' 1위에 오르자 "디지털 싱글이라 음반 점수가 없고, 멜론을 비롯한 주요 음원 차트 순위가 높지 않은데도 1위를 한 건 의아하다"는 목소리가 일부 나오기도 했다('더 쇼' 측에 따르면 1위 집계 결과엔 문제가 없었다).


즉, 아직 강다니엘에겐 이렇다 할 히트곡이 없는 상태다. 그룹이 아닌 솔로로서 음원 차트 상위권 석권을 넘어 오래 기억될 히트곡을 만드는 건 홀로서기에 나선 아이돌들의 공통 과제다. 강다니엘 역시 이번 앨범과 앞으로 나올 앨범들을 통해 하나 하나 풀어나가야 할 것이다.



CODE 3. '위로 받았던' 강다니엘이 전하는 위로


'사이언'의 타이틀곡 '2U'는 꿈을 향해 달려가다 지친 이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곡이다. 위로는 그간 많은 노래들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메시지다. 그러나 강다니엘이 전하는 위로는 그가 처했던 상황과 맞물려 더 큰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앞서 강다니엘은 지난해 12월, 악플에 대한 고충을 토로하며 우울증 및 공황장애 진단을 받고 휴식기를 가졌다. 공백기 동안 수많은 팬들의 응원을 한 몸을 받았던 강다니엘. 그의 노래에 담긴 위로가 어떻게 다가올지 역시 이번 컴백의 관전 포인트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 사진=커넥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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