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1억 작사 프로젝트는 기회" 온리원오브, 음악친구 꿈 이룰까 [종합]

"상금 1억 작사 프로젝트는 기회" 온리원오브, 음악친구 꿈 이룰까 [종합]

2020.02.12. 오후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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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젝트는 기회다. 음악을 들어주시는 모든 분들의 음악친구가 되고 싶다."


그룹 온리원오브(OnlyOneOf)가 우승상금만 약 1억 원이 걸린 대규모 작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멤버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모든 분들의 '음악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온리원오브는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1억 작사 프로젝트'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자신하며 대규모 K-POP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규빈은 "데뷔 했을 때부터 음악을 들어주시는 모든 분들의 음악친구가 되고 싶다고 말해왔다. 이번 계기로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게 됐다. 우리가 항상 말해 온 음악친구를 실현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온리원오브가 세상에 더 알려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우리의 방향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다"고 덧붙였다.


'1억원 작사 프로젝트'는 신곡 '도라 마르(dOra maar)'의 영문 가사를 공모하는 글로벌 콘테스트다. 오로지 한 작품에만 상금 10만 달러(한화 약 1억 2000만 원)가 주어지는 이벤트. 그동안 펼쳐진 K팝 콘테스트 중에서는 압도적인 규모다.



이에 러브는 "(영상에) 얼굴이 나올 필요는 없다. 부담가지지 말고, 편하게 올려주시면 된다"고 했고, 밀은 "먼저 영상을 게시하면 좀 더 유리한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알렸다.


리에는 "우승자는 무조건 나온다.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어서 뽑히지 않을 경우는 없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공모 방식은 별도의 참가 신청서 없이 가사를 녹음한 동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하면 자동 응모된다. 다만, 가사를 녹음하고 1,2절 모두를 자막으로 삽입해야 한다.


제목에 'OnlyOneOf dOra maar contest', 해시태그로 '#onlyoneof #doramaar'를 필수로 추가해야 하며, 나이, 국적, 직업, 성별에 상관 없이 전 세계 누구나 개인 혹은 팀으로 참여 가능하다. 응모 기간은 한국시각 기준 지난 2월 1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다.


가사 내용과 전달력, 완성도가 가장 중요한 평가 항목이며 누리꾼 평가 항목도 추가됐다. 이에 콘테스트 지원 영상의 조회수, 좋아요 수가 많을수록 가산점을 얻는다. 따라서 일찍 응모하면 좀 더 유리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셈이다.



공모에 채택된 가사는 온리원오브의 목소리로 녹음돼 월드와이드 싱글로 발매 된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의 우승자 혹은 팀은 작사가 타이틀을 얻는다.


러브는 "우리끼리 실시간으로 영상을 공유하며 확인을 하고 있다. 우승작이 나오면 인터네셔널 버전을 직접 녹음해서 싱글로 다시 발매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전의 가사 주제는 지난달 30일 발매된 '도라 마르'다. '도라 마르'는 작은 점으로 시작해 선을 이은 온리원오브가 면을 향하는 과정이 담긴 곡이다.


또한 '도라 마르'는 피카소의 다섯번째 연인이자 뮤즈였던 실존 인물이다. 미술가이자 초현실주의 사진작가로, 피카소와 애절한 사랑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온리원오브의 전작에서 피카소의 여러 빛깔 사랑을 표현한 것과 연결된다.


리에는 "신곡은 피카소의 입장에서 도라 마르를 바라보는 가사다. 그러나 새로운 가사는 도라 마르의 입장에서 피카소를 바라보는 입장으로 써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목이 '도라 마르'라고 꼭 '도라 마르'만 가사에 담을 필요는 없다. 본인의 자유에 따라 주제를 정하면 된다. 세계관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고 짚었다.



끝으로 온리원오브의 목표에 대한 질문에 규빈은 "빌보드 같은 차트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좋은 음악을 하는 팀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규빈 역시 "좋은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고, 음악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 보여드릴 모습이 많다.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러브는 "1집, 2집을 거치며 고민이 많았다. 멤버 한명, 한명 모니터를 해보니 많은 발전이 있었다. 우리 팀은 특히 소통을 많이 한다. 이것이 발전의 원동력이다. 항상 발전하고, 연구해가는 팀이 되고 싶다"고 마무리했다.


김민주 인턴기자 minju0704@tvreport.co.kr / 사진=RSV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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