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밴디트 “말과 첫 촬영, 울면서-맞으면서 완성”

‘컴백’ 밴디트 “말과 첫 촬영, 울면서-맞으면서 완성”

2019.11.05. 오전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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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BVNDIT(밴디트)가 “말과 처음 촬영해봤다. 말 때문에 울었던 멤버와 말에게 맞은 멤버가 있었다”고 재킷 촬영 비하인드를 소개했다.


밴디트가 5일 오전 서울 홍대 무브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BE’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앨범 준비 과정을 전하며 승마 콘셉트를 소개했다.


공개된 앨범 재킷에는 밴디트가 야외 승마장을 배경으로 말과 어우러져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역동적인 분위기를 내기 위해 말과 함께 한 것.


밴디트는 “말이 제6의 멤버였다. 말 이름은 비엔토였다. 말을 타본 적 있긴 했는데 무서웠다”고 회상했다.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멤버들은 “재킷 촬영 때 심영이 눈물을 흘렸다”고 운을 뗐다. 멤버 심영은 “저에게 회사에서 말을 탈 수 있느냐고 물었다. 제가 원래 동물을 무서워한다. 하필 말이 배고픈 시간이었다. 제가 타기만 하면 말이 움직였다. 소리 내서 울면 말이 놀란다고 해서 우는 소리를 참으며 30분 동안 촬영했다”고 답했다.


이어 멤버 정우는 “저는 말에게 꼬리로 맞으면서 사진을 촬영했다. (강도가) 세지 않았지만, 계속 꼬리로 저를 쳤다”고 웃었다.


밴디트의 새 타이틀곡 ‘덤(Dumb)’은 뭄바톤 리듬 위로 라틴 일렉트로팝 장르다. 붉은 노을처럼 뜨거웠지만 저물어 식어가는 사랑을 깊이 있는 감성으로 표현했다.


밴디트의 새 앨범 ‘BE’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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