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돌' 정세운과 보낼 첫 번째 가을 [컴백코드:3]

'싱어송라이돌' 정세운과 보낼 첫 번째 가을 [컴백코드:3]

2019.10.01. 오후 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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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세운이 오는 2일 새 앨범 'DAY'로 돌아온다. 지난 3월 발표한 'PLUS MINUS ZERO' 이후 약 6개월 만의 컴백이자 처음으로 가을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정세운은 지난 2017년 여름, 데뷔 앨범 'EVER'로 주목할 만한 신예의 탄생을 알렸다. 이후 발매된 'AFTER'로 겨울을 보냈고 지난해 7월 'ANOTER' 속 성숙함이 더해진 모습으로 또 한번의 여름을 맞았다. 이어 올해 봄 'PLUS MINUS ZERO'를 선보였던 정세운이 이번엔 '가을 감성'을 책임진다.


정세운과 보낼 첫 번째 가을이 더 특별한 이유를 3가지 코드로 짚어봤다.



CODE 1. 첫 가을 컴백, 첫 발라드 도전


'DAY' 타이틀 곡 '비가 온대 그날처럼'은 쓸쓸한 감성이 물씬 묻어나는 발라드다. 그루비한 리듬의 'JUST U'부터 리드미컬한 기타 사운드가 인상적인 'Feeling'까지, 그간 밝은 에너지의 곡들을 타이틀로 앞세웠던 정세운. 이번엔 차분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입혔다.


'비가 온대 그날처럼'은 정세운과 데뷔 초부터 호흡을 맞춰온 153/Joombas 사단이 작곡 및 작사를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정세운의 따뜻한 음색과 호소력 짙은 보컬이 더해졌다. 쌀쌀한 계절감과 어우러져 '가을 감성'을 제대로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TV리포트에 "타이틀 곡이 발라드라는 점은 이번 컴백의 가장 큰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며 "정세운이 표현한 발라드는 어떨지, 또 한층 더 성장한 정세운의 모습이 어떻게 다가올지 기대하셔도 좋다"고 자신했다.



CODE 2. '싱어송라이돌'의 상징, 자작곡


정세운은 데뷔 앨범 수록곡 'MIRACLE'과 '오해는 마'를 시작으로 모든 앨범마다 자작곡을 선보였다. 직접 곡을 만드는 아티스트가 부쩍 늘어나긴 했지만, '데뷔 앨범부터' 자작곡을 수록하는 경우는 비교적 적기에 더욱 눈길을 끌었다.


앞서 정세운이 멜로망스의 정동환, 가수 브라더수와 협업한 '20 Something'은 'ANOTHER' 타이틀 곡이 됐다. 혼자 작사, 작곡한 '닿을 듯 말 듯'을 통해 깊은 감성과 뛰어난 표현력을 인정 받기도 했다. 그의 대표적인 수식어인 '싱어송라이돌(싱어송라이터+아이돌)'에 걸맞는 행보다.


이번 앨범에도 정세운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Day & Day'가 실렸다. 'Day & Day'는 따뜻한 분위기의 곡으로 "정세운만의 서정적인 매력을 한껏 담아냈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정세운이 SBS 'K팝스타3'에서 함께 '썸띵'을 결성했던 김아현과 'Day & Day'를 작업했다는 점도 특별하다. 당시 'Excuse Me', '21세기 카멜레온' 등을 만들며 '찰떡궁합'을 자랑했던 두 사람의 재회가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더불어 지난 7월 열렸던 단독 콘서트에서 깜짝 선공개한 곡이자 정세운이 작사에 참여한 '내 이름을 부르면'도 수록돼 '싱어송라이돌'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한다.



CODE 3. 'MC와 DJ' 다방면 활동


정세운은 이번 컴백과 함께 더 바빠진다. 최근 EBS 라디오 '경청'의 DJ로 발탁돼 매주 일요일마다 청취자들과 만나고 있으며 오는 11일 첫 공개되는 SBS 모비딕 '고막메이트' MC로 활약할 예정이다.


'고막메이트'는 시청자의 사연에 맞는 노래를 추천하고 직접 불러주는 뮤직 토크 콘텐츠로, 앞서 정세운이 출연해 버스킹 연주를 선보였던 JTBC '비긴어게인2'와 결이 같은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정세운이 음악적으로, 또 방송을 즐기는 노련함에 있어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관계자는 "정세운이 방송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다. 음악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음악 외적인 부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도전할 계획이다"며 정세운이 다방면에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을 알렸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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