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프듀X' 투표 조작 의혹 관련 엑스원 소속사 압수수색

경찰, '프듀X' 투표 조작 의혹 관련 엑스원 소속사 압수수색

2019.10.01. 오후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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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프로듀스X101' 문자 투표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엑스원(X1) 기획사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 관계자는 1일 TV리포트에 "'프로듀스X101' 조작 의혹과 관련해 기획사 압수수색을 실시했다"면서 "자세한 내용은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경찰은 엑스원 멤버 소속사 관계자들이 투표 조작과 관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했다. 해당 소속사는 MBK 엔터테인먼트, 울림 엔터테인먼트,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등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월 31일과 8월 12일 두 차례에 걸쳐 CJ ENM 건물 내 '프듀X' 제작진 사무실과 문자투표 데이터 보관업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바 있다.


지난 7월 19일 종영한 '프로듀스X101'은 시청자 생방송 문자 투표 결과로 데뷔조 엑스원을 선발했다. 그러나 의외의 멤버가 데뷔조에 포함되고, 연습생들의 득표수가 특정 숫자의 배수로 나타나 투표 조작 의혹이 번졌다.


Mnet 측은 집계 방식의 오류를 인정했지만, 최종 결과에는 변동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진상규명위원회를 꾸려 Mnet과 제작진을 상대로 고소, 고발장을 제출했다. Mnet 역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제작진에 대한 조사를 의뢰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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