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뮤직] '차트 1위' 백예린, SNS소통이 증명한 음원퀸 저력

[Y뮤직] '차트 1위' 백예린, SNS소통이 증명한 음원퀸 저력

2019.03.20. 오전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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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뮤직] '차트 1위' 백예린, SNS소통이 증명한 음원퀸 저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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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예린이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18일 공개된 신곡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는 멜론, 지니, 벅스, 엠넷,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올레뮤직, 플로까지 총 8개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휩쓸었다.

2년 3개월 만의 신곡이지만 반응은 뜨겁다. 오랜 공백기를 보냈지만, 이 같은 성과는 쉼 없이 SNS를 통해 음악활동을 이어온 덕분이다. 음악 업로드 SNS인 사운드클라우드에 작업물을 올리거나 유튜브에 미공개곡 ‘스퀘어’ 직캠은 무려 300만뷰를 기록하기도 했다. 정식 음원이 아니어도 공개된 페스티벌 직캠 등이 리스너를 통해 꾸준히 반응을 얻어왔다. 유튜브에 게재된 신곡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의 뮤직비디오는 이미 70만 뷰를 돌파했다.

대중음악 산업의 두 축은 스트리밍에 기반을 둔 디지털 음원 서비스와 SNS라 할 수 있다. 디지털 음원 산업이 누구나 한 달 1만원 남짓한 돈으로 수많은 음악을 들을 수 있게 했다면, 트위터와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기반으로 한 SNS는 화제가 되는 뮤지션들의 소식과 반응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수단으로 엄청난 파급력을 지닌다.

SNS에 언급이 많이 되는 뮤지션일수록 더 높은 화제성, 즉 수익을 보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움직일 때마다 기업의 각종 광고 및 스폰서 제의가 들어오고, 음악 산업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하는 공연 수익을 보장받는다. 2010년부터 빌보드가 '소셜 50차트'를 만든 것도 이 때문이다. 각종 SNS에서 얼마나 화제가 되느냐가 지금 음악산업에서 가장 '핫'한 존재가 누구인지 보여주는 척도이기 때문이다. 백예린을 비롯한 많은 가수들이 방송만큼 SNS에 열을 올리는 이유다.

백예린의 신곡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는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Our love is great(아워 러브 이즈 그레이트)’ 타이틀곡으로, 관계 안에서 서로 의도치 않게 피어난 불안함은 우리 잘못이 아니며 결국 그것은 우리를 더 크게 만들어 줄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백예린은 “과분한 사랑과 존중에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YTN Star 박영웅 기자 (hero@ytnplus.co.kr)
[사진=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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