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즐길 것" 이민혁이 밝힌 #솔로데뷔 #파격변신 #입대소감 [종합]

"마지막까지 즐길 것" 이민혁이 밝힌 #솔로데뷔 #파격변신 #입대소감 [종합]

2019.01.15. 오후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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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즐기다 가겠다."



비투비의 래퍼인 이민혁이 솔로 가수로 변신했다. 입대를 코앞에 두고 마지막 활동을 솔로로 화려하게 장식하게 됐다.



15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비투비 이민혁의 첫 솔로 앨범 'HUTAZONE(허타존)'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허타존'은 타이틀곡 'YA'를 비롯, (여자)아이들 소연이 피처링을 한 '너도? 나도!', 비투비 육성재가 함께 부른 '꿈인가 봐요'를 포함한 총 11곡으로 구성됐다. 이민혁이 모든 곡을 작사 작곡 프로듀싱하며 뮤지션으로서 면모를 드러냈다.



'허타존'에 대해 이민혁은 "야구선수 중 타자들이 셀 수 없을 정도로 스윙을 연습하는데, 빈 허공에 스윙을 하는 것처럼 스스로를 갈고 닦겠다는 의지가 담긴 앨범명이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저만의 세상을 표현하고 싶었다. 11곡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하면서 저의 세상 허타존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혁은 "앨범을 준비하면서 저를 이미 알고 있는 분들을 놀라게 하는 게 가장 큰 목표였다"며 "이민혁이? 비투비 민혁이? 민혁이에게 이런 모습이 있단 말야? 라는 반응을 보이면 뿌듯할 것 같다. 그래서 멤버들에게도 철저히 알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성적엔 연연하지 않지만 "뮤직비디오 조회수엔 욕심이 난다"라는 이민혁. 그는 "비투비 할 때는 래퍼 포지션에 국한돼 있지만, 보컬 퍼포먼스 프로듀싱 이민혁도 표현하고 싶었다"며 "물론 비투비 스케줄과 드라마 스케줄 등 몸은 지쳐 있었지만, 스스로 만족할 만한 앨범을 내고 싶어서 노력했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민혁은 이날 첫 공연으로 '너도? 나도!'를 펼쳤다. 그는 "이 노래는 소연이를 염두에 두고 작업했다"며 "쫄깃하고 파워풀한 랩을 해주면 좋겠다 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잘 나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여성 래퍼와의 듀엣곡 작업은 처음이었다"며 "고마워 소연아"라고 감사 인사도 덧붙였다.



또 육성재와 부른 듀엣곡 '꿈인가 봐'와 관련해 이민혁은 "처음부터 성재 군을 염두에 두고 작업한 곡인데, 워낙 성재가 바쁘기 때문에 부탁할 때 마음이 쓰이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고민하고 물어봤는데, 너무나도 당연하게 해준다고 해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YA'와 관련해 이민혁은 "우리 나라에서는 친밀한 표현이고 미국에서는 유(YOU)를 야(YA)로 표현하지 않나. 트렌디한 곡을 만들어 봤다"고 소개했다.



이민혁은 'YA' 무대 후 "솔직히 정말 너무 떨린다. 두 번째 데뷔를 하다 보니 멤버들과 함께 있을 때와 다르게 상상 이상으로 떨린다"라고 말했다. 그는 "떨리지만 즐기게 돼서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탈색 헤어 스타일부터 파격적인 변신이 눈길을 끈다. 이민혁은 "기존 비투비의 이미지도 그렇고, 저는 특히나 팬들에게 친근하고 다정한 인식이 강했다"며 "이번엔 상반된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었다. 셀럽의 느낌을 내기 위해 노력했다. 서른 살인데 처음으로 귀도 뚫어보고 과감하게 탈색도 해봤다"고 밝혔다.



이민혁은 앞서 솔로 앨범을 내고 전날 입대한 이창섭에 이어 비투비 멤버로는 세 번째 입대 멤버다. 의무경찰시험에 합격해 오는 2월 7일 입대를 앞두고 있다.



이민혁은 "(서은광에 이어) 2기 리더가 됐는데 제가 가버리는 바람에 동생들만 남겨지게 돼서 미안한 마음이 앞서긴 하지만, 국가의 의무를 다해야 하니까 당연히 가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입대 전에 이런 솔로 기회가 주어진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행복하다. 마지막까지 즐기다 가겠다. 뒷 일은 동생들이 형들 없어도 잘할 거라 생각한다. 걱정 없다"라고 전했다.





'허타존'은 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민혁은 오는 2월 2, 3일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도 연다. 그는 "상반된 이미지를 보여드리겠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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