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회에 러블리즈 ‘찾아가세요’ [뮤직@리폿]

소녀들이 온다. 청순함을 한껏 입은 채로. 그리고 말한다. ‘찾아가세요’라고. 그래서 더 궁금해진 이번 러블리즈의 컴백.

그룹 러블리즈(Lovelyz)가 오는 26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SANCTUARY(생츄어리)’를 발매한다. 소속사 측은 “예측하기 어려운 앨범”이라고 귀띔했다. 차례로 공개하는 티저 영상에는 멤버들의 비주얼을 부각시켰다.

우선 러블리즈는 화이트 드레스를 입었다. 웨딩드레스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은 청순하면서도 화려한 멋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다른 화면에서는 블랙 드레스를 택했다. 고혹적인 성숙함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에는 총 7곡이 수록된다. 그중 가장 눈길을 끄는 건 타이틀곡 제목. 프로듀서팀 SWEETUNE(스윗튠)과 스페이스카우보이의 협업으로 완성된 타이틀곡 ‘찾아가세요’는 앨범 타이틀과 함께 궁금증을 부추긴다.

보호구역, 안식처 등의 뜻을 담고 있는 ‘생츄어리(SANCTUARY)’를 타이틀로 정한 러블리즈. 그 이유에 대해 “팬들에게 따뜻한 안식처를 제공하고 싶은 마음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러블리즈는 최근 데뷔 4주년을 맞았다. 팬들과 각별한 애정을 나누고 있는 러블리즈는 새 앨범에 특별한 이벤트를 실었다. 한정판과 일반판으로 나눠 제작된 앨범에는 500장의 포토카드가 담겼다. 구매자 누구에게, 어떤 포토가 선물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들 사이 포함된 히든 포토는 최종 1인에게만 전달된다. 앞서 러블리즈가 실시간 V라이브를 통해 히든 포토로 주어질 혜택을 공개, 팬들의 구매욕을 높여둔 상태.

러블리즈 측이 준비한 컴백 프로모션은 타이틀곡 ‘찾아가세요’ 제목 어필을 적극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 곡은 스트링 사운드와 신디사이저의 조화로 기존 러블리즈의 아련함은 물론, 강한 외침을 더했다고 소개됐다.

4년을 꼬박 함께해준 팬들을 위해 안식처가 마련됐다. 그곳에서 오는 26일, 러블리즈를 ‘찾아가세요’.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울림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