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2012년 세무조사 이후 공무원들이 존경한다고...” [인터뷰②]

박진영 “2012년 세무조사 이후 공무원들이 존경한다고...” [인터뷰②]

2015.04.21. 오전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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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준화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은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에게 두 가지를 강조한다. 한 가지는 올바르지 않은 행동은 하지 않을 것. 또 하나는 게으르지 않을 것이다. 이는 박진영 본인에게도 최선을 다해 지키는 철칙이다. 가수로서, 회사를 경영하는 경영인으로서도 마찬가지다.

박진영은 지난 20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이야기들을 전했다.

가수로서도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고, 프로듀서로서도 성공가도를 걷고 있는 그이기에 이날 인터뷰에서는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회사 경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그는 “아티스트들에게 올바르지 않은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을 강조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렇기에 본인도 올바르지 않은 행동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는 것이다. 그는 “나를 응원해주고 좋아해주는 팬들에게 실망을 주고 싶지 않았다. 회사 경영에 있어서 송해도 많았지만, 회계처리 등에서 조금의 편법이나 올바르지 않은 방법은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덧붙여진 에피소드가 재미있다. 그는 “지난 2012년에 세무조사를 받았는데, 세무 공무원들이 조사를 마치고 가면서 진짜 존경한다고 말하더라. 나중에는 내 공연까지 찾아와서 공연을 보고 갔다. 그런 것들이 정말 중요한 일인 것 같다. 돈 버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회사 아티스트들은 물론 직원들에게도 과정에 집중하자고 이야기 한다. 그는 “우리가 자랑스러워하는 것은 과정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결과는 잘 될 수도, 안 될 수도 있다. 최선을 다할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그는 1위를 하고도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고 말한다. 20대 때는 굉장히 좋았을 거 같은데 순위에 상당부분 운이 작용한다는 것을 알게 된 후로 자신이 콘트롤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 그 이후로 자신이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대한 부지런하게 살고자 했고,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하게 됐다.

한편 박진영은 지난 12일 발매한 싱글앨범 ‘24/34’ 타이틀곡 ‘어머님이 누구니’로 각종 음원차트에서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부동의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joonamana@osen.co.kr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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