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2차 공식 포스터 공개…9월 20일까지 장기 상영회

전주국제영화제가 2차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제 측은 14일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20 선정작 중 하나인 다네 콤렌트 감독의 '애프터워터'의 한 장면을 채택한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2차 포스터를 선보였다.

공개된 포스터는 세상과 떨어져 호숫가에서 시간을 보내는 인물들을 서정적이고 따뜻한 이미지 안에 담아내 코로나19로 지친 세계인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듯한 느낌을 준다.

코로나19 사태로 '관객과 영화인들의 안전을 최우선에 둔 영화제'라는 형식적 실험에 나선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28일부터 열흘간 심사 상영과 온라인 상영을 진행한다.

이후 6월 9일부터 9월 20일까지 주요 상영작을 관객에게 공개하는 장기 상영회가 이어진다.

이세빈 기자 tpqls0525@tvreport.co.kr / 사진=전주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