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의 부장들' 곽도원 미투 논란 이후 2년만 공식석상 "오랜만입니다"

'남산의 부장들' 곽도원 미투 논란 이후 2년만 공식석상 "오랜만입니다"

2019.12.12. 오전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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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곽도원이 미투 논란 이후 2년 만에 공식석상에 섰다.


곽도원은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남산의 부장들' 제작보고회에서 "오랜만입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런 자리가 오랜만입니다"라며 특유의 너털웃음을 지었다. 다소 긴장한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 그는 마이크를 잡고 운을 뗀 뒤 한층 여유를 찾은 듯했다.


곽도원은 지난해 미투, 스태프 의혹에 휩싸였다. 해명 과정에서 당시 소속사 대표였던 임사라 변호사가 "연희단거리패 후배인 이윤택 고소인단 가운데 4명이 곽도원에게 힘들다, 도와달라며 돈을 요구했다"라고 폭로하며 "꽃뱀이라는 촉이 생겼다"라는 표현을 사용해 역풍을 맞았다.


곽도원은 올해 초 오름엔터테인먼트 대표인 임사라 변호사와 계약을 마무리하고 홀로 활동하다, 최근 마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내년 1월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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