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샷 찍을게요!"…'스파이더맨' 톰 홀랜드x제이크 질렌할 #봉준호 #MCU4 #로다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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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1. 오전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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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샷 좀 찍을게요!"



1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영화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 "봉준호 '옥자' 이후 첫 공식내한..봉준호 추천식당 방문"



스파이더맨을 연기한 톰 홀랜드는 이번이 세 번째 내한이다.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라고 말문을 연 톰 홀랜드는 "한국은 언제나 더 머물고 싶은 나라다. 매번 따뜻하게 맞이해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제이크 질렌할은 "공식 내한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엄청난 감독인 봉준호 감독과 함께 한 '옥자' 때 한국에 온 적 있다. 한국 여러분과 한국음식은 정말 굉장하다"라고 말했다.



제이크 질렌할은 "봉준호 감독과는 '옥자' 이전부터 오랫동안 친구 관계를 유지했다. 인성도 좋고 친절한 감독님이다. 이번에 한국에 오기 전 봉 감독에게 전화해 추천할 만한 곳을 물어봤더더니 이메일로 답장 해줬다. 어제 봉 감독이 추천해준 음식에서 톰 홀랜드와 저녁을 먹었다"고 일화를 밝혔다.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그 누구도 대체불가"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은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정체불명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와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없이 홀로 세계를 구해야 하는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누구도 대체할 수 없을 것이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항상 함께 하다가 이번 촬영장에서는 혼자 연기했기에 빈자리를 많이 느꼈다. 종종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 전화해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 원작 빌런→조력자 "톰 홀랜드x제이크 질렌할 케미"



원작에서는 미스테리오는 악역이나, 영화에서는 스파이더맨과 우정을 쌓는 캐릭터로 등장한다. 스파이더맨과 미스테리오의 케미스트리는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톰 홀랜드는 "촬영장에서 제이크 질렌할과 사이가 굉장히 좋았다. 때문에 시나리오에서는 직장동료인 느낌이 있었는데, 시나리오보다 더 친근한 느낌으로 영화에 담겼다"고 강조했다.



제이크 질렌할 역시 "톰 홀랜드는 겸손하고 호기심 왕성한 배우다. 본인을 한계 끝까지 몰아세우며 연기한다. 매료됐다. 톰 홀랜드는 집착이라 할 정도로 연기에 굉장히 열정이 있었다"고 극찬했다.




■ "마블 페이즈4 스파이더맨 역할? 글쎄요"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은 2019 마블 라인업의 마지막이자 마블 페이즈4에 앞서 방점을 찍는 작품이다. 이번 작품 이후 스파이더맨이 페이즈4에서 얼마큼 영향을 끼칠지는 전 세계 마블 팬의 최대 관심사다.



톰 홀랜드는 "'어벤져스:엔드 게임' 이후 마블에 굉장히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페이즈4에서 스파이더맨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나도 잘 모른다. 당연히 마블 페이즈4에 나도 참여하고 싶지만 확실한 답은 모른다"라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두 배우의 유쾌한 실제성격도 엿볼 수 있었다. 기자회견 도중 스태프에게 휴대전화를 갖다달라고 요청한 두 사람은 취재진의 모습을 동영상, 사진으로 촬영했다.



이후 톰 홀랜드가 "혹시 장내 조명을 잠시 꺼주실 수 있나. 기자 여러분이 휴대전화로 플래시를 켜주시면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싶다"라고 깜짝 제안해 취재진을 폭소하게 했다.



현장 분위기는 톰 홀랜드의 귀여운 제안으로 한층 화기애애해졌다. 톰 홀랜드, 제이크 질렌할은 미소를 지으며 장내 모습을 휴대전화로 담았다.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은 7월 2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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