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유재명, 무표정 하나로 압도할 美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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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8. 오전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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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재명이 영화 '비스트'(이정호 감독)에서 인생 캐릭터를 예고한다.



'비스트'는 희대의 살인마를 잡을 결정적 단서를 얻기 위해 또 다른 살인을 은폐한 형사 ‘한수’와 이를 눈치챈 라이벌 형사 ‘민태’의 쫓고 쫓기는 범죄 스릴러.



유재명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비밀의 숲', '라이프', '자백'에 이어 영화 '명당', '돈', '악인전' 등 다채로운 작품에서 명품 연기력을 선보이며 충무로의 새로운 흥행 블루칩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드라마 '비밀의 숲'의 법조계를 장악하며 처세술에 능한 검사 ‘이창준’ 역을 맡아 그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카리스마를 드러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의 속내를 알 수 없는 무표정과 섬뜩한 눈빛은 ‘이창준’의 비밀스러움을 배가시키는 동시에 캐릭터의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해 대중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자백'에서는 한번 맡은 사건은 끝까지 해결하려는 집념의 형사 ‘기춘호’로 분해 그만의 화법과 독특한 제스처 하나까지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처럼 캐릭터를 완벽히 자신만의 방식으로 소화해 대중의 신뢰를 얻은 유재명이 '비스트'에서 동료인 ‘한수’(이성민)의 살인 은폐를 눈치챈 라이벌 형사 ‘민태’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유재명은 눈빛과 손짓 하나까지 디테일한 연기를 통해 무표정 속 들끓는 열망을 감춘 ‘민태’를 완벽히 표현했다. 뿐만 아니라 동료이자 살인을 은폐한 강력반 에이스 ‘한수’를 궁지에 몰아넣을 치밀함까지 더해 영화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것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눈빛과 행동, 짧은 대사로만 욕망을 드러내는 ‘민태’로 완벽하게 변신한 유재명은 “겉은 차갑지만 속은 욕망의 들끓음을 갖고 있는, 캐릭터의 특징을 중점적으로 고민하며 연기에 임했다”라고 밝혀 이번 역할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과 노력을 짐작게 한다.



'비스트'는 오는 6월 말 개봉 예정이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비스트'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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