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노무현' 감독 "故 노 대통령 다큐 3번 거절한 이유? 부담감"

'시민 노무현' 감독 "故 노 대통령 다큐 3번 거절한 이유? 부담감"

2019.05.14. 오후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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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호 감독이 '시민 노무현' 연출을 거절했던 사실을 공개했다.



14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시민 노무현'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조은성 프로듀서와 백재호 감독, 천호선 노무현시민학교장이 참석했다.



'시민 노무현'은 대통령 5년 임기를 채운 후 시민으로 돌아간 故 노무현 대통령의 454일 다큐멘터리를 담은 내용.



조은성 프로듀서는 백 감독에게 영화 연출을 제안했지만, 고사했던 사연을 언급했다.



백재호 감독은 "굉장히 부담감을 가질 수밖에 없는 프로젝트였다. 처음 도전하는 다큐멘터리가 노 대통령이어서 3차례 거절했다"며 "그러나 노무현 리더십 학교를 다니면서 공부를 하게 됐고, 나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겠다 싶어서 참여했다"고 연출을 맡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이어 이전에 개봉한 다큐멘터리와 차이점에 대해 "다른 작품은 노무현이라는 사람이 어떻게 대통령이 됐는지 초점에 맞췄다면, 이 작품은 이 사람이 마지막까지 한 일은 무엇이고 왜 하려고 했는가를 다뤘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민 노무현'은 오는 5월 23일 개봉 예정이다.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시민 노무현'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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