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심원들' 박형식 "연기력 논란無? 발연기해도 안 유명해 모르더라"[인터뷰②]

'배심원들' 박형식 "연기력 논란無? 발연기해도 안 유명해 모르더라"[인터뷰②]

2019.05.08. 오전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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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형식이 발연기 흑역사를 고백했다.



영화 '배심원들'(홍승완 감독, 반짝반짝영화사 제작)의 박형식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매체 라운드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배심원들'은 첫 국민참여재판에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의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08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국민참여재판 실제 사건을 재구성했다.



드라마 '상속자들', '힘쎈여자 도봉순', '슈츠' 등 드라마에서 안정적인 연기로 연기돌로 입지를 다져온 박형식은 '배심원들'로 스크린 데뷔에 나섰다. 박형식이 연기한 8번 배심원 권남우는 '적당히'가 안 되는 인물. 의심의 여지가 사라질 때까지 되묻기를 반복하며 재판장 김준겸(문소리)에게 초심을 상기시킨다.



박형식은 "연기돌 중에서도 연기력 논란이 없는 편 아닌가"라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제국의아이들 때 유명한 멤버가 아니라서 그런지 연기를 해도 다행히 사람들이 관심이 없더라. 연기돌 초반에 발연기 진짜 많이 했다. 역사 속에서 지워버리고 싶다"라고 해 취재진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이어 박형식은 "사람들이 내게 주목하지 않는 동안 발연기를 정말 많이했고 정말 많이 혼나며 공부할 수 있었다. '연기 곧 잘하네'라는 얘길 들을 때즈음 사람들이 봐주기 시작하더라"라고 털어놨다.



또 박형식은 "발연기 흑역사를 사람들이 굳이 파헤치게 해선 안 된다. 군대 갔다가 괜히 영상만 돌면 곤란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배심원들'은 5월 16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UA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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