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보이'·'어벤져스:엔드게임' 집어삼킨 韓배우

'헬보이'·'어벤져스:엔드게임' 집어삼킨 韓배우

2019.04.04. 오전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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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배우들이 할리우드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먼저, 오는 4월 10일 개봉하는 영화 '헬보이'에서 대니얼 대 킴이 벤 다이미오를 맡아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헬보이'는 다크 히어로의 끝판왕 ‘헬보이’가 전 세계를 집어 삼킬 어둠의 세력에 맞서 싸우는 블러디 액션 블록버스터.



대니얼 대 킴은 그간 드라마 'CSI: 과학수사대', '로스트', '하와이 파이브 오' 시리즈, 영화 '인서전트' 등에 출연, 특히 '로스트'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2006년 아시안 엑셀런스 어워즈 TV부문 최우수 아시안 남자배우상을 수상하는 행보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러한 그가 이번에 새롭게 리부트된 영화 '헬보이' 속 영국 왕립 해군 출신의 B.P.R.D 소령 ‘벤 다이미오’로 분해 열연한다. 실제로 ‘벤 다이미오’가 원작 만화 '헬보이'에서 동양계 인물로 등장하는 만큼, 대니얼 대 킴과 캐릭터간의 높은 싱크로율이 예상된다.



대니얼 대 킴은 놀라운 전투 실력을 갖춘 군인이자 말수가 적고 비밀이 많은 점 등 ‘헬보이’와는 정반대의 매력을 가진 ‘벤 다이미오’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액션은 물론 다방면에서 공을 들여 더욱 눈길을 끈다.



그는 “많은 부분 노력했는데, 특히 영국식 억양을 제대로 소화하려 했다. 예전에 연기 학교에서 공부한 적이 있어서 그때 배운 것을 토대로 하되, 부족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채워가면서 촬영에 임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인다.



4월 24일 개봉하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속 폼 클레멘티에프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폼 클레멘티에프는 한국계 프랑스인 배우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에서 순수하고 해맑은 표정으로 상대의 마음을 읽는 ‘맨티스’ 역을 맡아 혜성처럼 등장해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섬세한 연기로 수많은 히어로 캐릭터 속 자신만의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마블의 떠오르는 신예스타로 관심을 모은 가운데, 빌런 타노스의 스냅에 의해 사라진 그녀가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다시 한번 모습을 드러내고 활약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헬보이' 스틸', '어벤져스: 엔드게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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